민주, 곽상언 변호사 입당…보수통합 ‘박차’

입력 2020.01.22 (06:17) 수정 2020.01.22 (06: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여야가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총선 출마를 위해 오늘 민주당에 입당합니다.

통합 논의의 불씨를 살린 보수야권은 설 연휴 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4·15 총선 출마를 위해 민주당에 입당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곽 변호사와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의 입당 기자회견을 엽니다.

곽 변호사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은 또 총선에 출마할 전현직 의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 등을 진행합니다.

막말, 선거법 위반 등 돌발변수를 막고자 후보자 대상 사전교육을 의무화 한건데, 이낙연 전 총리도 전직 국회의원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오늘 신년기자회견을 합니다.

당 혁신은 물론 지금껏 논의된 보수 통합에 대해서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 대표는 점심에는 전직 당 대표급 인사들과, 저녁에는 당 출신 역대 국회의장들과 만나 총선 전략, 보수 통합 등에 대한 의견을 구합니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참여해 다음달 통합신당 창당을 논의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는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합류하겠다 밝혔는데,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황 대표가 오늘 원 지사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설 전에 보수통합의 밑그림을 완성하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당내외 인사들을 두루 만나겠다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오늘 시민단체 경실련 관계자들과 면담합니다.

안 전 의원 측은 "경제 공정성에 방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주, 곽상언 변호사 입당…보수통합 ‘박차’
    • 입력 2020-01-22 06:20:48
    • 수정2020-01-22 06:34:49
    뉴스광장 1부
[앵커]

여야가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총선 출마를 위해 오늘 민주당에 입당합니다.

통합 논의의 불씨를 살린 보수야권은 설 연휴 전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4·15 총선 출마를 위해 민주당에 입당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곽 변호사와 강태웅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의 입당 기자회견을 엽니다.

곽 변호사는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은 또 총선에 출마할 전현직 의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성인지 교육 등을 진행합니다.

막말, 선거법 위반 등 돌발변수를 막고자 후보자 대상 사전교육을 의무화 한건데, 이낙연 전 총리도 전직 국회의원 자격으로 참석합니다.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가 오늘 신년기자회견을 합니다.

당 혁신은 물론 지금껏 논의된 보수 통합에 대해서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 대표는 점심에는 전직 당 대표급 인사들과, 저녁에는 당 출신 역대 국회의장들과 만나 총선 전략, 보수 통합 등에 대한 의견을 구합니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참여해 다음달 통합신당 창당을 논의하는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는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가 합류하겠다 밝혔는데,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황 대표가 오늘 원 지사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설 전에 보수통합의 밑그림을 완성하려는 행보로 보입니다.

당내외 인사들을 두루 만나겠다는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은 오늘 시민단체 경실련 관계자들과 면담합니다.

안 전 의원 측은 "경제 공정성에 방점을 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