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대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 뒤 한강 추락…운전자 사망
입력 2020.01.22 (08:17)
수정 2020.01.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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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한복판에서 다리를 건너던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하다 한강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숨졌고 구조에 나선 구조대원 1명도 다쳤습니다.
사고 원인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검은 색 차량이 잠깐 3차로에서 2차로로 들어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난간을 들이받고 그대로 대교 아래로 떨어집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서울 성산대교 남단에서 북쪽으로 달리던 차 한 대가 대교 가운데서 한강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인해 안전 펜스가 이렇게 다 망가져 있고, 아래 쪽에서 수색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목격자들은 사고 차량이 다른 차량을 피하거나 급정거하는 과정 없이 갑자기 오른쪽으로 꺾었다고 말했습니다.
[최초 신고자/음성변조 : "쾅 하고 나서 쑥 떨어졌어요. 직진이 아니고 옆으로 틀어져서 떨어졌었어요. 약간 대각선으로 한 45도쯤 해서 떨어졌어요."]
출동한 소방 당국은 12시 45분쯤 운전자 41살 김 모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윤재관/영등포소방서 지휘팀장/어제 : "현재 차량 운전자로 추정되는 사람은 이대목동병원에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13시 38분 사망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김 씨를 구조하던 한강경찰대원 39살 장 모 씨도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추가 동승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사고 3시간쯤 뒤 차량을 인양했습니다.
경찰은 인양한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다리를 건너던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하다 한강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숨졌고 구조에 나선 구조대원 1명도 다쳤습니다.
사고 원인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검은 색 차량이 잠깐 3차로에서 2차로로 들어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난간을 들이받고 그대로 대교 아래로 떨어집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서울 성산대교 남단에서 북쪽으로 달리던 차 한 대가 대교 가운데서 한강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인해 안전 펜스가 이렇게 다 망가져 있고, 아래 쪽에서 수색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목격자들은 사고 차량이 다른 차량을 피하거나 급정거하는 과정 없이 갑자기 오른쪽으로 꺾었다고 말했습니다.
[최초 신고자/음성변조 : "쾅 하고 나서 쑥 떨어졌어요. 직진이 아니고 옆으로 틀어져서 떨어졌었어요. 약간 대각선으로 한 45도쯤 해서 떨어졌어요."]
출동한 소방 당국은 12시 45분쯤 운전자 41살 김 모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윤재관/영등포소방서 지휘팀장/어제 : "현재 차량 운전자로 추정되는 사람은 이대목동병원에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13시 38분 사망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김 씨를 구조하던 한강경찰대원 39살 장 모 씨도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추가 동승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사고 3시간쯤 뒤 차량을 인양했습니다.
경찰은 인양한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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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산대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 뒤 한강 추락…운전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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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22 08:19:48
- 수정2020-01-22 08: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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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에서 다리를 건너던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하다 한강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숨졌고 구조에 나선 구조대원 1명도 다쳤습니다.
사고 원인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검은 색 차량이 잠깐 3차로에서 2차로로 들어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난간을 들이받고 그대로 대교 아래로 떨어집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서울 성산대교 남단에서 북쪽으로 달리던 차 한 대가 대교 가운데서 한강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인해 안전 펜스가 이렇게 다 망가져 있고, 아래 쪽에서 수색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목격자들은 사고 차량이 다른 차량을 피하거나 급정거하는 과정 없이 갑자기 오른쪽으로 꺾었다고 말했습니다.
[최초 신고자/음성변조 : "쾅 하고 나서 쑥 떨어졌어요. 직진이 아니고 옆으로 틀어져서 떨어졌었어요. 약간 대각선으로 한 45도쯤 해서 떨어졌어요."]
출동한 소방 당국은 12시 45분쯤 운전자 41살 김 모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윤재관/영등포소방서 지휘팀장/어제 : "현재 차량 운전자로 추정되는 사람은 이대목동병원에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13시 38분 사망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김 씨를 구조하던 한강경찰대원 39살 장 모 씨도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추가 동승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사고 3시간쯤 뒤 차량을 인양했습니다.
경찰은 인양한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다리를 건너던 차량이 갑자기 인도로 돌진하다 한강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숨졌고 구조에 나선 구조대원 1명도 다쳤습니다.
사고 원인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달리던 검은 색 차량이 잠깐 3차로에서 2차로로 들어오는가 싶더니, 갑자기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난간을 들이받고 그대로 대교 아래로 떨어집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서울 성산대교 남단에서 북쪽으로 달리던 차 한 대가 대교 가운데서 한강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고 현장입니다.
사고 충격으로 인해 안전 펜스가 이렇게 다 망가져 있고, 아래 쪽에서 수색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목격자들은 사고 차량이 다른 차량을 피하거나 급정거하는 과정 없이 갑자기 오른쪽으로 꺾었다고 말했습니다.
[최초 신고자/음성변조 : "쾅 하고 나서 쑥 떨어졌어요. 직진이 아니고 옆으로 틀어져서 떨어졌었어요. 약간 대각선으로 한 45도쯤 해서 떨어졌어요."]
출동한 소방 당국은 12시 45분쯤 운전자 41살 김 모 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윤재관/영등포소방서 지휘팀장/어제 : "현재 차량 운전자로 추정되는 사람은 이대목동병원에 이송했으나 안타깝게도 13시 38분 사망 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김 씨를 구조하던 한강경찰대원 39살 장 모 씨도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추가 동승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사고 3시간쯤 뒤 차량을 인양했습니다.
경찰은 인양한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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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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