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상자 4명 ‘음성’…명절 앞두고 공항 검역 강화

입력 2020.01.22 (19:00) 수정 2020.01.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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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을 포함해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증상자'로 분류됐던 4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1명의 상태는 안정적인 가운데, 명절을 앞두고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층 강화된 검역이 이뤄지고 있는 공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 조금 전, 국내 유증상자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질병관리 본부는 추가로 역학조사를 받은 유증상자 4명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들 4명 가운데 3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우한에 다녀오진 않았지만 이 곳 공항에서 일하는 이들도 기침 증세 등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질병관리 본부는 우한을 다녀왔다 증상을 의심해 보건당국에 자진 신고한 나머지 한 명도 음성으로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16명입니다.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음성입니다.

중국의 춘절과 우리 설 명절을 앞두고 이곳 공항은 비상입니다.

오늘 우한에서 출발한 항공편이 2시간 전 쯤, 이 곳 인천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탑승객 모두가 일일이 체온을 확인 받았고 검역 과정에 모두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앵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1명의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현재 확진자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인 35살 여성은 지난 19일 이곳 공항에서 곧바로 인천 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인 이 여성과 접촉했던 사람은 모두 44명입니다.

이 가운데 환자의 동행인 5명을 포함한 11명이 특이 소견이 없었고, 해외로 출국했습니다.

중국 춘절을 맞아 대규모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기본적으로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잠복기에는 걸러지지 않는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입국 후에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질병관리본부에 알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인천 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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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증상자 4명 ‘음성’…명절 앞두고 공항 검역 강화
    • 입력 2020-01-22 19:03:23
    • 수정2020-01-22 19: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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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확진자와 접촉한 3명을 포함해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증상자'로 분류됐던 4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자 1명의 상태는 안정적인 가운데, 명절을 앞두고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한층 강화된 검역이 이뤄지고 있는 공항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송금한 기자, 조금 전, 국내 유증상자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는데,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질병관리 본부는 추가로 역학조사를 받은 유증상자 4명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들 4명 가운데 3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특히 우한에 다녀오진 않았지만 이 곳 공항에서 일하는 이들도 기침 증세 등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질병관리 본부는 우한을 다녀왔다 증상을 의심해 보건당국에 자진 신고한 나머지 한 명도 음성으로 판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일부터 지금까지 국내에서 의심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사람은 모두 16명입니다.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음성입니다.

중국의 춘절과 우리 설 명절을 앞두고 이곳 공항은 비상입니다.

오늘 우한에서 출발한 항공편이 2시간 전 쯤, 이 곳 인천 공항에 도착했는데요,

탑승객 모두가 일일이 체온을 확인 받았고 검역 과정에 모두 협조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앵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1명의 상태는 어떤가요?

[기자]

네, 현재 확진자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인 35살 여성은 지난 19일 이곳 공항에서 곧바로 인천 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국내 첫 확진자인 이 여성과 접촉했던 사람은 모두 44명입니다.

이 가운데 환자의 동행인 5명을 포함한 11명이 특이 소견이 없었고, 해외로 출국했습니다.

중국 춘절을 맞아 대규모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당국은 기본적으로 발열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잠복기에는 걸러지지 않는 만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입국 후에 발열과 기침 증상이 있으면 곧바로 질병관리본부에 알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인천 국제공항에서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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