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방역 비상…중국 우한노선 운항중단

입력 2020.01.24 (07:23) 수정 2020.01.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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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설 연휴 동안 100만 명의 이용객이 몰릴 인천공항도 초긴장 상탭니다.

24시간 방역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중국 우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이달 말까지 중단됐습니다.

보도에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공항 직원들이 공항 곳곳을 소독합니다.

대한민국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인천공항은 24시간 상황반을 가동하는 등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연휴 기간 하루평균 10만 명 안팎의 승객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발열 검사는 더 강화됐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하던 입국장 전체 소독은 세 번으로 늘리고, 이용객들이 직접 접촉하는 주요 시설물은 매일 두 번씩 소독합니다.

방역이 강화돼도 열이 나지 않는 잠복기 환자는 걸러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행을 떠나기 전 국가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손 소독제나 마스크 등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여행을 마치고 집에 온 뒤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전화 1339로 연락해야 합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발병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우한으로 가는 직항편이 중국 측의 요청으로 오늘부터 중단됩니다.

우한을 오가는 직항편은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주 4회씩 운항하고 있는데 다음 주까지 항공편은 일단 모두 취소됐습니다.

주 2회 신규취항 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 역시 운항 계획을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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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방역 비상…중국 우한노선 운항중단
    • 입력 2020-01-24 07:28:59
    • 수정2020-01-24 12: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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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설 연휴 동안 100만 명의 이용객이 몰릴 인천공항도 초긴장 상탭니다.

24시간 방역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중국 우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이달 말까지 중단됐습니다.

보도에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쓴 공항 직원들이 공항 곳곳을 소독합니다.

대한민국의 관문 역할을 하는 인천공항은 24시간 상황반을 가동하는 등 비상 대응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연휴 기간 하루평균 10만 명 안팎의 승객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발열 검사는 더 강화됐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하던 입국장 전체 소독은 세 번으로 늘리고, 이용객들이 직접 접촉하는 주요 시설물은 매일 두 번씩 소독합니다.

방역이 강화돼도 열이 나지 않는 잠복기 환자는 걸러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개인위생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여행을 떠나기 전 국가 감염병 발생정보를 확인하고, 손 소독제나 마스크 등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여행을 마치고 집에 온 뒤 14일 이내에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전화 1339로 연락해야 합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처음 발병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우한으로 가는 직항편이 중국 측의 요청으로 오늘부터 중단됩니다.

우한을 오가는 직항편은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주 4회씩 운항하고 있는데 다음 주까지 항공편은 일단 모두 취소됐습니다.

주 2회 신규취항 예정이었던 티웨이항공 역시 운항 계획을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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