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사랑한 노인들…즐거운 노년, 행복감 얻어요!
입력 2020.01.25 (21:29)
수정 2020.01.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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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취미 생활을 즐기는 노년층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림을 배우고 감상하는 노인들이 많은데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인 데다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데생 교실에 참가한 7.80대 노인들이 연필을 손에 들고 스케치에 열심입니다.
윤곽을 잡고, 덧칠하고, 음영도 넣습니다.
["꿈많은 어릴 때 그리고 싶던 거 그걸 나이 80이 넘어서 지금 그린다는 게, 생애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이 노인들은 먹고 사느라 바빠 취미 같은 건 사치로 여기며 살았던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뒤늦게 찾아온 배움의 기회가 더욱 소중합니다.
["미군 부대 구호물자 가운데 크레용이 하나 나왔는데 그거 하나를 추첨으로 탔어요. 그래서 굉장히 귀한 건데, 그게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그림 그린 기억이 나가지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다 보니 그림을 감상하는 데도 열심입니다.
이 노인복지시설은 미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화가들의 작품전을 유치했습니다.
[유성오/74세 : "이런 미술 전시 하면 자주 나와서 같이 보고 그러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전시 기회가 별로 없는 신진작가들에게 이곳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등 미술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효정/서울노인복지센터 사회복지사 : "작가들이 다 놀라고 가요. 어르신들이 작품을 대하는, 미술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에 감명받기도 하고, 작품을 주의 깊게 관찰력 있게 봐 주시는 것에 대해서."]
단순한 취미를 넘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은 물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그림을 사랑하는 노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취미 생활을 즐기는 노년층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림을 배우고 감상하는 노인들이 많은데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인 데다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데생 교실에 참가한 7.80대 노인들이 연필을 손에 들고 스케치에 열심입니다.
윤곽을 잡고, 덧칠하고, 음영도 넣습니다.
["꿈많은 어릴 때 그리고 싶던 거 그걸 나이 80이 넘어서 지금 그린다는 게, 생애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이 노인들은 먹고 사느라 바빠 취미 같은 건 사치로 여기며 살았던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뒤늦게 찾아온 배움의 기회가 더욱 소중합니다.
["미군 부대 구호물자 가운데 크레용이 하나 나왔는데 그거 하나를 추첨으로 탔어요. 그래서 굉장히 귀한 건데, 그게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그림 그린 기억이 나가지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다 보니 그림을 감상하는 데도 열심입니다.
이 노인복지시설은 미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화가들의 작품전을 유치했습니다.
[유성오/74세 : "이런 미술 전시 하면 자주 나와서 같이 보고 그러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전시 기회가 별로 없는 신진작가들에게 이곳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등 미술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효정/서울노인복지센터 사회복지사 : "작가들이 다 놀라고 가요. 어르신들이 작품을 대하는, 미술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에 감명받기도 하고, 작품을 주의 깊게 관찰력 있게 봐 주시는 것에 대해서."]
단순한 취미를 넘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은 물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그림을 사랑하는 노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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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1-25 21: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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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취미 생활을 즐기는 노년층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림을 배우고 감상하는 노인들이 많은데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인 데다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데생 교실에 참가한 7.80대 노인들이 연필을 손에 들고 스케치에 열심입니다.
윤곽을 잡고, 덧칠하고, 음영도 넣습니다.
["꿈많은 어릴 때 그리고 싶던 거 그걸 나이 80이 넘어서 지금 그린다는 게, 생애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이 노인들은 먹고 사느라 바빠 취미 같은 건 사치로 여기며 살았던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뒤늦게 찾아온 배움의 기회가 더욱 소중합니다.
["미군 부대 구호물자 가운데 크레용이 하나 나왔는데 그거 하나를 추첨으로 탔어요. 그래서 굉장히 귀한 건데, 그게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그림 그린 기억이 나가지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다 보니 그림을 감상하는 데도 열심입니다.
이 노인복지시설은 미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화가들의 작품전을 유치했습니다.
[유성오/74세 : "이런 미술 전시 하면 자주 나와서 같이 보고 그러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전시 기회가 별로 없는 신진작가들에게 이곳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등 미술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효정/서울노인복지센터 사회복지사 : "작가들이 다 놀라고 가요. 어르신들이 작품을 대하는, 미술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에 감명받기도 하고, 작품을 주의 깊게 관찰력 있게 봐 주시는 것에 대해서."]
단순한 취미를 넘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은 물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그림을 사랑하는 노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삶을 더욱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취미 생활을 즐기는 노년층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림을 배우고 감상하는 노인들이 많은데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취미인 데다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보도에 선재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데생 교실에 참가한 7.80대 노인들이 연필을 손에 들고 스케치에 열심입니다.
윤곽을 잡고, 덧칠하고, 음영도 넣습니다.
["꿈많은 어릴 때 그리고 싶던 거 그걸 나이 80이 넘어서 지금 그린다는 게, 생애 가장 즐거운 시간입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이 노인들은 먹고 사느라 바빠 취미 같은 건 사치로 여기며 살았던 세대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뒤늦게 찾아온 배움의 기회가 더욱 소중합니다.
["미군 부대 구호물자 가운데 크레용이 하나 나왔는데 그거 하나를 추첨으로 탔어요. 그래서 굉장히 귀한 건데, 그게 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그림 그린 기억이 나가지고."]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다 보니 그림을 감상하는 데도 열심입니다.
이 노인복지시설은 미술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화가들의 작품전을 유치했습니다.
[유성오/74세 : "이런 미술 전시 하면 자주 나와서 같이 보고 그러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전시 기회가 별로 없는 신진작가들에게 이곳에서 개인전을 열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등 미술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효정/서울노인복지센터 사회복지사 : "작가들이 다 놀라고 가요. 어르신들이 작품을 대하는, 미술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에 감명받기도 하고, 작품을 주의 깊게 관찰력 있게 봐 주시는 것에 대해서."]
단순한 취미를 넘어, 기억력과 집중력 향상은 물론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그림을 사랑하는 노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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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희 기자 a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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