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산천어축제’ 개막…날씨가 변수

입력 2020.01.27 (07:22) 수정 2020.01.2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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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꼽히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오늘(27일)부터 시작됩니다.

포근한 기온과 비 예보가 있어 올해 축제는 날씨가 큰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손님 맞을 준비는 다 된 건가요?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축제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개막일인 오늘은 오전 6시부터 얼음 낚시터 입장이 시작됐습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벌써 얼음낚시에 열중인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올해 축제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날씨 때문인데요.

이달 4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포근한 날씨에 얼음이 두텁게 얼지 않았고, 폭우까지 내리면서 개막일이 두차례나 연기됐습니다.

오늘이 개막일이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얼음낚시 간격도 작년의 두배로 넓혀 5천 개 이하로 줄였습니다.

특히 오늘은 10만명 이상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얼음낚시 시작 시간을 오전 6시로 앞당겼습니다.

화천군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얼음 밑에 싱싱한 산천어로 가득 채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산천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또 산천어 맨손 잡기 체험에서는 맨손으로도 잡아 볼 수 있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잡은 산천어는 현장에서 바로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습니다.

즐길거리도 풍성합니다.

얼음 썰매와 눈썰매, 봅슬레이 체험 등 50여 가지 체험행사가 열립니다.

화천 시내에는 대형 실내 얼음 조각 광장이 마련돼 우리나라 독립문 등 유명한 건축물을 본뜬 얼음 조각 30여 점이 설치돼 있습니다.

밤이 되면, 화천 시내 전체가 휘황찬란한 불빛이 가득한 루미나리에 전시장으로 변합니다.

누구나 즐길수 있는 2020 화천 산천어 축제는 다음달 16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화천산천어 축제장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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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 산천어축제’ 개막…날씨가 변수
    • 입력 2020-01-27 07:28:26
    • 수정2020-01-27 07: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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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꼽히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오늘(27일)부터 시작됩니다.

포근한 기온과 비 예보가 있어 올해 축제는 날씨가 큰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손님 맞을 준비는 다 된 건가요?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축제 준비는 모두 끝났습니다.

개막일인 오늘은 오전 6시부터 얼음 낚시터 입장이 시작됐습니다.

이른 시간이지만, 벌써 얼음낚시에 열중인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올해 축제는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날씨 때문인데요.

이달 4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포근한 날씨에 얼음이 두텁게 얼지 않았고, 폭우까지 내리면서 개막일이 두차례나 연기됐습니다.

오늘이 개막일이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얼음낚시 간격도 작년의 두배로 넓혀 5천 개 이하로 줄였습니다.

특히 오늘은 10만명 이상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얼음낚시 시작 시간을 오전 6시로 앞당겼습니다.

화천군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얼음 밑에 싱싱한 산천어로 가득 채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산천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또 산천어 맨손 잡기 체험에서는 맨손으로도 잡아 볼 수 있는 이색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잡은 산천어는 현장에서 바로 회나 구이로 맛볼 수 있습니다.

즐길거리도 풍성합니다.

얼음 썰매와 눈썰매, 봅슬레이 체험 등 50여 가지 체험행사가 열립니다.

화천 시내에는 대형 실내 얼음 조각 광장이 마련돼 우리나라 독립문 등 유명한 건축물을 본뜬 얼음 조각 30여 점이 설치돼 있습니다.

밤이 되면, 화천 시내 전체가 휘황찬란한 불빛이 가득한 루미나리에 전시장으로 변합니다.

누구나 즐길수 있는 2020 화천 산천어 축제는 다음달 16일까지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화천산천어 축제장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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