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中 입국자 ‘전수 검사’…우한 직항편 운행 중단 계속

입력 2020.01.28 (09:41) 수정 2020.01.2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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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다음은 인천공항으로 가봅니다.

오늘부터 중국에서 온 입국자들에 대해 검역도 강화했다고 하는데요.

임종빈 기자,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인천공항 입국장은 이른 시간이지만, 국내에 도착한 승객들로 벌써부터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중국발 여객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탑승객, 마중 나온 사람들도 마스크를 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항 상주 직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고, 승무원들도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있어서 한층 긴장된 모습입니다.

공항 내부에는 곳곳에 손 소독제가 비치돼 있고, 사람의 손이 많이 닿는 의자나 손잡이 등에는 에탄올 소독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중국을 출발해 이곳 인천공항에 120여 편의 여객기가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가 공항 검역관에게 전수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건강 질문서를 빠짐없이 작성해서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하는 건데요.

이 때문에 중국발 여객기의 입국 소요시간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검역 당국은 공항 이용객들의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들어오는 직항편은 여전히 운행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우한발 여객기에 대해선 입국절차도 별도로 진행하고, 탑승객 한 명 한 명 발열 검사를 진행했었는데요.

인천공항은 이후 검역 절차를 강화할지 여부는 지금까지처럼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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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中 입국자 ‘전수 검사’…우한 직항편 운행 중단 계속
    • 입력 2020-01-28 09:42:34
    • 수정2020-01-28 19: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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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다음은 인천공항으로 가봅니다.

오늘부터 중국에서 온 입국자들에 대해 검역도 강화했다고 하는데요.

임종빈 기자, 지금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인천공항 입국장은 이른 시간이지만, 국내에 도착한 승객들로 벌써부터 북적거리고 있습니다.

중국발 여객기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탑승객, 마중 나온 사람들도 마스크를 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공항 상주 직원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고, 승무원들도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리고 있어서 한층 긴장된 모습입니다.

공항 내부에는 곳곳에 손 소독제가 비치돼 있고, 사람의 손이 많이 닿는 의자나 손잡이 등에는 에탄올 소독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중국을 출발해 이곳 인천공항에 120여 편의 여객기가 도착할 예정입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중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가 공항 검역관에게 전수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본인의 건강 상태에 대해 건강 질문서를 빠짐없이 작성해서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하는 건데요.

이 때문에 중국발 여객기의 입국 소요시간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검역 당국은 공항 이용객들의 이해를 당부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들어오는 직항편은 여전히 운행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우한발 여객기에 대해선 입국절차도 별도로 진행하고, 탑승객 한 명 한 명 발열 검사를 진행했었는데요.

인천공항은 이후 검역 절차를 강화할지 여부는 지금까지처럼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을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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