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신인 소형준-강현우 ‘지겹다? 찰떡 궁합 절친 배터리’

입력 2020.01.28 (21:53) 수정 2020.01.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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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프로야구 팬들은 이 선수들의 배터리 조합을 눈여겨 보면 어떨까요?

고교 전국대회 2관왕, 세계청소년야구 동메달을 이끌고 KT 신인으로 나란히 입단한 두 친구, 투수 소형준과 포수 강현우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kt 수원야구장, 소형준의 연습 투구에 포수 강현우가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예스."]

초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던 두 친구.

고등학교 때 한팀이 되더니 프로에서도 나란히 kt에 지명돼는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농담으로 오래된 우정을 강조했습니다.

[소형준 : "눈만 봐도 지겨워요. (그러니까요.)"]

[강현우 : "(애증의 관계 같아요?) 예. 정말 그래요."]

두 선수는 지난해 환상적인 배터리 호흡을 뽐내며 유신고의 창단 첫 전국대회 2관왕을 이끌었습니다.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도 빛났습니다.

소형준은 일본과의 슈퍼라운드에서 6과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3,4위 전 뒷문도 책임졌습니다.

줄곧 단짝인 강현우와 배터리를 이뤄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습니다.

다양한 구종에 제구도 뛰어난 소형준은 kt의 제5 선발투수감으로, 도루 저지 능력이 좋은 강현우는 미래 주전 포수로 낙점받았습니다.

[소형준/KT 투수 : "현우와 같이 배터리 호흡을 맞춰서 은퇴하기 전에 kt 우승 꼭 이끌고 싶습니다."]

[강현우/KT 포수 : "신인의 패기답게 소리 지르면서 하고 형준이보다 더 잘해서 신인왕 받겠습니다."]

고졸 투수 랭킹 1위인 소형준과 영예의 이만수 포수상을 받았던 강현우.

절친 신인 유망주 배터리 조합이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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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신인 소형준-강현우 ‘지겹다? 찰떡 궁합 절친 배터리’
    • 입력 2020-01-28 21:59:21
    • 수정2020-01-30 14: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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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프로야구 팬들은 이 선수들의 배터리 조합을 눈여겨 보면 어떨까요?

고교 전국대회 2관왕, 세계청소년야구 동메달을 이끌고 KT 신인으로 나란히 입단한 두 친구, 투수 소형준과 포수 강현우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kt 수원야구장, 소형준의 연습 투구에 포수 강현우가 만족감을 나타냅니다.

["예스."]

초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던 두 친구.

고등학교 때 한팀이 되더니 프로에서도 나란히 kt에 지명돼는 인연을 이어갔습니다.

농담으로 오래된 우정을 강조했습니다.

[소형준 : "눈만 봐도 지겨워요. (그러니까요.)"]

[강현우 : "(애증의 관계 같아요?) 예. 정말 그래요."]

두 선수는 지난해 환상적인 배터리 호흡을 뽐내며 유신고의 창단 첫 전국대회 2관왕을 이끌었습니다.

세계청소년야구대회에서도 빛났습니다.

소형준은 일본과의 슈퍼라운드에서 6과 3분의 2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3,4위 전 뒷문도 책임졌습니다.

줄곧 단짝인 강현우와 배터리를 이뤄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습니다.

다양한 구종에 제구도 뛰어난 소형준은 kt의 제5 선발투수감으로, 도루 저지 능력이 좋은 강현우는 미래 주전 포수로 낙점받았습니다.

[소형준/KT 투수 : "현우와 같이 배터리 호흡을 맞춰서 은퇴하기 전에 kt 우승 꼭 이끌고 싶습니다."]

[강현우/KT 포수 : "신인의 패기답게 소리 지르면서 하고 형준이보다 더 잘해서 신인왕 받겠습니다."]

고졸 투수 랭킹 1위인 소형준과 영예의 이만수 포수상을 받았던 강현우.

절친 신인 유망주 배터리 조합이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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