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② 청주공항, 자치단체 교류도 타격
입력 2020.01.28 (23:50)
수정 2020.01.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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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렇게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노선이 많은
청주국제공항은
여행 상품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지난해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자치단체 간 교류 행사도
모두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국장을 나서는
중국 여행객들
'우한 폐렴'의 공포가 퍼진
중국 현지에서는
아예 발이 묶여
친지 방문도 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추호성 / 아산시 음봉면
"이번에 무서운 병이 나오니까 집 안에만 있고. (마을에서) 흙을 쌓아놔서 차가 못 들어오게 막아놓고."
설 연휴 기간 천 명이 넘는
중국 노선 이용객이 다녀간 뒤
시민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이이슬 / 대전시 관저동
"제주도 가는데 이미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서 예약을 취소하긴 무리가 있어서 불안하긴 하지만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행 업계는
제2의 사쓰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설 연휴가 지나자마자
하루 종일 중국 여행 취소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지무 / 여행업체 관계자
"(장자제) 매주 2항차 360명씩 가는데 2월달까지 다 취소가 된 상황이고..."
상황이 악화하면서
중국과 인접한
동남아 국가의 여행 수요 위축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
김인석 / 여행업체 관계자
"(공항에) 많은 대중들이 모여 있는 지역에 같이 섞여서 움직여야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 점을 두려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여파는 한 3~4개월 정도는 가지 않을까"
자치단체 간 교류도
사실상 중단될 전망입니다.
충청북도는
중국 주요 도시와의 무역 교류를
모두 백지화했고
청주시도 20년간 이어온
우한시의 자매결연도시 행사도
취소될 전망입니다.
청주시의
우한 통상연락사무소 운영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녹취]
김은배 / 청주시 우한 통상연락사무소장
"현지 직원들은 자택근무 하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서로 연락을 하고, 그런 식으로 운영이 될 것 같아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산업계 등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이렇게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노선이 많은
청주국제공항은
여행 상품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지난해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자치단체 간 교류 행사도
모두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국장을 나서는
중국 여행객들
'우한 폐렴'의 공포가 퍼진
중국 현지에서는
아예 발이 묶여
친지 방문도 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추호성 / 아산시 음봉면
"이번에 무서운 병이 나오니까 집 안에만 있고. (마을에서) 흙을 쌓아놔서 차가 못 들어오게 막아놓고."
설 연휴 기간 천 명이 넘는
중국 노선 이용객이 다녀간 뒤
시민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이이슬 / 대전시 관저동
"제주도 가는데 이미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서 예약을 취소하긴 무리가 있어서 불안하긴 하지만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행 업계는
제2의 사쓰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설 연휴가 지나자마자
하루 종일 중국 여행 취소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지무 / 여행업체 관계자
"(장자제) 매주 2항차 360명씩 가는데 2월달까지 다 취소가 된 상황이고..."
상황이 악화하면서
중국과 인접한
동남아 국가의 여행 수요 위축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
김인석 / 여행업체 관계자
"(공항에) 많은 대중들이 모여 있는 지역에 같이 섞여서 움직여야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 점을 두려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여파는 한 3~4개월 정도는 가지 않을까"
자치단체 간 교류도
사실상 중단될 전망입니다.
충청북도는
중국 주요 도시와의 무역 교류를
모두 백지화했고
청주시도 20년간 이어온
우한시의 자매결연도시 행사도
취소될 전망입니다.
청주시의
우한 통상연락사무소 운영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녹취]
김은배 / 청주시 우한 통상연락사무소장
"현지 직원들은 자택근무 하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서로 연락을 하고, 그런 식으로 운영이 될 것 같아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산업계 등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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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중② 청주공항, 자치단체 교류도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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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28 23:50:59
- 수정2020-01-28 23:52:08

[앵커멘트]
이렇게 불안감이 확산하면서
파장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노선이 많은
청주국제공항은
여행 상품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지난해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가기 쉽지 않아 보입니다.
자치단체 간 교류 행사도
모두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민수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입국장을 나서는
중국 여행객들
'우한 폐렴'의 공포가 퍼진
중국 현지에서는
아예 발이 묶여
친지 방문도 하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추호성 / 아산시 음봉면
"이번에 무서운 병이 나오니까 집 안에만 있고. (마을에서) 흙을 쌓아놔서 차가 못 들어오게 막아놓고."
설 연휴 기간 천 명이 넘는
중국 노선 이용객이 다녀간 뒤
시민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
이이슬 / 대전시 관저동
"제주도 가는데 이미 예약을 해놓은 상태라서 예약을 취소하긴 무리가 있어서 불안하긴 하지만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행 업계는
제2의 사쓰 사태에 직면했습니다.
설 연휴가 지나자마자
하루 종일 중국 여행 취소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이지무 / 여행업체 관계자
"(장자제) 매주 2항차 360명씩 가는데 2월달까지 다 취소가 된 상황이고..."
상황이 악화하면서
중국과 인접한
동남아 국가의 여행 수요 위축도
불가피해 보입니다.
[인터뷰]
김인석 / 여행업체 관계자
"(공항에) 많은 대중들이 모여 있는 지역에 같이 섞여서 움직여야하는 부분이 있어서 그 점을 두려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여파는 한 3~4개월 정도는 가지 않을까"
자치단체 간 교류도
사실상 중단될 전망입니다.
충청북도는
중국 주요 도시와의 무역 교류를
모두 백지화했고
청주시도 20년간 이어온
우한시의 자매결연도시 행사도
취소될 전망입니다.
청주시의
우한 통상연락사무소 운영도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녹취]
김은배 / 청주시 우한 통상연락사무소장
"현지 직원들은 자택근무 하면서 휴대전화를 이용해서 서로 연락을 하고, 그런 식으로 운영이 될 것 같아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가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산업계 등 곳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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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민수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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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아 기자 msa4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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