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총선 정국 본격화..'물갈이 전쟁' 예고

입력 2020.01.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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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설 연휴가 끝나고
총선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공천 관련 움직임이 빨라지는 등
총선 정국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에게
통보를 했고, 한국당에서는
불출마 선언이 잇따랐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들에게
개별 통보를 시작했습니다.

명단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향후 경선 점수 20%가 감점되는
불이익을 받게돼 지역 선거 구도에도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 대상자는
이해찬 의원을 제외한 10명입니다.

이와 별개로
계속 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적격 여부 심사도 진행돼 이르면 내일쯤
총선 등판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현역 의원 50% 교체를 목표로
대폭적인 물갈이를 예고한
자유한국당에서는 불출마 선언이
잇따랐습니다.

박성효 전 대전시장에 이어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돼 온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입장문을 통해
"과감한 변화와 개혁을 위해선
세대교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사실상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각 당의 공천 작업이
분수령을 맞고 있는 겁니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인터뷰]

"앞으로 며칠 동안 각 당에서 행해지는
공천과 관련된 일련의 작업들이 이번
선거에 아주 중요한 길목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현역 의원 교체 방침과 함께
불출마 선언 등으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
'물갈이 전쟁'이 본격화됐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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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이후 총선 정국 본격화..'물갈이 전쟁' 예고
    • 입력 2020-01-29 01:01:09
    뉴스9(대전)
[앵커멘트] 설 연휴가 끝나고 총선이 7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당의 공천 관련 움직임이 빨라지는 등 총선 정국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에게 통보를 했고, 한국당에서는 불출마 선언이 잇따랐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해당자들에게 개별 통보를 시작했습니다. 명단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향후 경선 점수 20%가 감점되는 불이익을 받게돼 지역 선거 구도에도 파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의 민주당 현역 의원 평가 대상자는 이해찬 의원을 제외한 10명입니다. 이와 별개로 계속 심사 대상으로 분류된 황운하 전 대전지방경찰청장에 대한 적격 여부 심사도 진행돼 이르면 내일쯤 총선 등판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입니다. 현역 의원 50% 교체를 목표로 대폭적인 물갈이를 예고한 자유한국당에서는 불출마 선언이 잇따랐습니다. 박성효 전 대전시장에 이어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돼 온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총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이 전 총리는 입장문을 통해 "과감한 변화와 개혁을 위해선 세대교체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사실상 정계 은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각 당의 공천 작업이 분수령을 맞고 있는 겁니다. 최호택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인터뷰] "앞으로 며칠 동안 각 당에서 행해지는 공천과 관련된 일련의 작업들이 이번 선거에 아주 중요한 길목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현역 의원 교체 방침과 함께 불출마 선언 등으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둔 정치권에서 '물갈이 전쟁'이 본격화됐습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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