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잇따라…각급 학교도 '신종 코로나' 비상
입력 2020.01.28 (17:10)
수정 2020.01.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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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설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일부 학교가 개학하면서 지역 교육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에 나섰습니다.
중국 유학생이 많은 대학가도 학교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8일) 개학한 부산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선생님이 모든 학생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방법도 가르치고, 관련 동영상도 시청합니다.
손 소독제도 교실마다 배치했고, 보건교사는 학생 전원에 대해 열이 나는지 등을 점검합니다.
이정희 장서초등학교[인터뷰] 보건교사
"혹시나 발열이 된다면 신속하게 가정에 연락드려 병원진료 받고, 또한 등교중지를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부산에서는 초등학교 4곳 등 13개 학교가 개학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어떤 이상증세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석준 교육감 주재로긴급회의를 연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개학이 잇따름에 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책반을 대책본부로 격상했습니다.
교육청은 학교,지자체,보건소 등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을 단체로 하지 말고 가급적 교실에서 개별적으로 하도록 했습니다.
중국 대학과 교류하는 부산지역 대학도 비상입니다.
우한시에 한중 합작 캠퍼스를 운영하는 동서대는 지난 8일 국내 학생 20명이 우한에서 교류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했지만, 현재까지 특이한 증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월 말 입국 예정인 중국 학생 290명의 입국을 보류하는 등 당분간 양국 교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부산지역 대학은 방학을 맞아 고향에 간 유학생이 대부분 개강 전인 2월 말 들어올 예정이어서, 교육부 등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설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일부 학교가 개학하면서 지역 교육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에 나섰습니다.
중국 유학생이 많은 대학가도 학교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8일) 개학한 부산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선생님이 모든 학생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방법도 가르치고, 관련 동영상도 시청합니다.
손 소독제도 교실마다 배치했고, 보건교사는 학생 전원에 대해 열이 나는지 등을 점검합니다.
이정희 장서초등학교[인터뷰] 보건교사
"혹시나 발열이 된다면 신속하게 가정에 연락드려 병원진료 받고, 또한 등교중지를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부산에서는 초등학교 4곳 등 13개 학교가 개학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어떤 이상증세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석준 교육감 주재로긴급회의를 연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개학이 잇따름에 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책반을 대책본부로 격상했습니다.
교육청은 학교,지자체,보건소 등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을 단체로 하지 말고 가급적 교실에서 개별적으로 하도록 했습니다.
중국 대학과 교류하는 부산지역 대학도 비상입니다.
우한시에 한중 합작 캠퍼스를 운영하는 동서대는 지난 8일 국내 학생 20명이 우한에서 교류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했지만, 현재까지 특이한 증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월 말 입국 예정인 중국 학생 290명의 입국을 보류하는 등 당분간 양국 교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부산지역 대학은 방학을 맞아 고향에 간 유학생이 대부분 개강 전인 2월 말 들어올 예정이어서, 교육부 등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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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학 잇따라…각급 학교도 '신종 코로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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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29 01:06:10
- 수정2020-01-29 10:13:54

[앵커멘트]
설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일부 학교가 개학하면서 지역 교육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에 나섰습니다.
중국 유학생이 많은 대학가도 학교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8일) 개학한 부산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선생님이 모든 학생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을 가르칩니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방법도 가르치고, 관련 동영상도 시청합니다.
손 소독제도 교실마다 배치했고, 보건교사는 학생 전원에 대해 열이 나는지 등을 점검합니다.
이정희 장서초등학교[인터뷰] 보건교사
"혹시나 발열이 된다면 신속하게 가정에 연락드려 병원진료 받고, 또한 등교중지를 할 수 있도록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부산에서는 초등학교 4곳 등 13개 학교가 개학했지만,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어떤 이상증세도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석준 교육감 주재로긴급회의를 연 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개학이 잇따름에 따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책반을 대책본부로 격상했습니다.
교육청은 학교,지자체,보건소 등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체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을 단체로 하지 말고 가급적 교실에서 개별적으로 하도록 했습니다.
중국 대학과 교류하는 부산지역 대학도 비상입니다.
우한시에 한중 합작 캠퍼스를 운영하는 동서대는 지난 8일 국내 학생 20명이 우한에서 교류프로그램을 마치고 귀국했지만, 현재까지 특이한 증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2월 말 입국 예정인 중국 학생 290명의 입국을 보류하는 등 당분간 양국 교류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중국인 유학생이 있는 부산지역 대학은 방학을 맞아 고향에 간 유학생이 대부분 개강 전인 2월 말 들어올 예정이어서, 교육부 등과 협의해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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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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