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 의혹 민주 원종건 사퇴…인재영입 ‘삐걱’
입력 2020.01.29 (08:19)
수정 2020.01.2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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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청년 영입 인사인 원종건 씨가 과거 데이트 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자격을 반납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내에선 논란이 되는 다른 출마자를 놓고도 고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자, 이른바 '이남자'로 불렸던 민주당의 두 번째 영입인재 원종건 씨.
전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지 하루 만에 스스로 자격을 반납했습니다.
[원종건/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 :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습니다."]
원 씨는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더이상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원종건/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 : "(여성분이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사실과 다른 주장입니까? 그 여성이 올린 글이?) ......"]
야당은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감성팔이식 "인재영입 쇼가 부른 결과", "더불어미투당"이라면서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정재/한국당 원내대변인 : "'시련을 이겨 낸 봉사의 아이콘'이라 칭하며 온갖 호들갑으로 (원종건 씨를) 치켜세울 때 피해 여성의 눈에는 피눈물이 흘렀습니다."]
민주당은 당혹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려웠다면서도 조사를 거쳐 징계 결정을 내리겠다고도 했습니다.
총선에 미칠 영향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다른 논란에도 엄격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정봉주 전 의원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상입니다.
정 전 의원은 어제 후보 공모를 마쳤는데, 지도부의 한 의원은 "복당은 시켜줬지만, 공천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어제 당의 예비후보 검증 회의에서 자격이 다시 보류됐는데, 벌써 세 번째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민주당의 청년 영입 인사인 원종건 씨가 과거 데이트 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자격을 반납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내에선 논란이 되는 다른 출마자를 놓고도 고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자, 이른바 '이남자'로 불렸던 민주당의 두 번째 영입인재 원종건 씨.
전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지 하루 만에 스스로 자격을 반납했습니다.
[원종건/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 :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습니다."]
원 씨는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더이상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원종건/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 : "(여성분이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사실과 다른 주장입니까? 그 여성이 올린 글이?) ......"]
야당은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감성팔이식 "인재영입 쇼가 부른 결과", "더불어미투당"이라면서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정재/한국당 원내대변인 : "'시련을 이겨 낸 봉사의 아이콘'이라 칭하며 온갖 호들갑으로 (원종건 씨를) 치켜세울 때 피해 여성의 눈에는 피눈물이 흘렀습니다."]
민주당은 당혹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려웠다면서도 조사를 거쳐 징계 결정을 내리겠다고도 했습니다.
총선에 미칠 영향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다른 논란에도 엄격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정봉주 전 의원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상입니다.
정 전 의원은 어제 후보 공모를 마쳤는데, 지도부의 한 의원은 "복당은 시켜줬지만, 공천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어제 당의 예비후보 검증 회의에서 자격이 다시 보류됐는데, 벌써 세 번째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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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29 08:21:53
- 수정2020-01-29 08: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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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청년 영입 인사인 원종건 씨가 과거 데이트 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자격을 반납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내에선 논란이 되는 다른 출마자를 놓고도 고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자, 이른바 '이남자'로 불렸던 민주당의 두 번째 영입인재 원종건 씨.
전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지 하루 만에 스스로 자격을 반납했습니다.
[원종건/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 :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습니다."]
원 씨는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더이상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원종건/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 : "(여성분이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사실과 다른 주장입니까? 그 여성이 올린 글이?) ......"]
야당은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감성팔이식 "인재영입 쇼가 부른 결과", "더불어미투당"이라면서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정재/한국당 원내대변인 : "'시련을 이겨 낸 봉사의 아이콘'이라 칭하며 온갖 호들갑으로 (원종건 씨를) 치켜세울 때 피해 여성의 눈에는 피눈물이 흘렀습니다."]
민주당은 당혹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려웠다면서도 조사를 거쳐 징계 결정을 내리겠다고도 했습니다.
총선에 미칠 영향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다른 논란에도 엄격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정봉주 전 의원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상입니다.
정 전 의원은 어제 후보 공모를 마쳤는데, 지도부의 한 의원은 "복당은 시켜줬지만, 공천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어제 당의 예비후보 검증 회의에서 자격이 다시 보류됐는데, 벌써 세 번째입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민주당의 청년 영입 인사인 원종건 씨가 과거 데이트 폭력 논란이 불거지자 자격을 반납하고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당내에선 논란이 되는 다른 출마자를 놓고도 고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0대 남자, 이른바 '이남자'로 불렸던 민주당의 두 번째 영입인재 원종건 씨.
전 여자친구가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지 하루 만에 스스로 자격을 반납했습니다.
[원종건/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 : "아무리 억울해도 남들 이상의 엄중한 책임과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 게 합당할 것 같습니다."]
원 씨는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더이상 질문엔 답하지 않았습니다.
[원종건/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사 : "(여성분이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건가요? 사실과 다른 주장입니까? 그 여성이 올린 글이?) ......"]
야당은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감성팔이식 "인재영입 쇼가 부른 결과", "더불어미투당"이라면서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김정재/한국당 원내대변인 : "'시련을 이겨 낸 봉사의 아이콘'이라 칭하며 온갖 호들갑으로 (원종건 씨를) 치켜세울 때 피해 여성의 눈에는 피눈물이 흘렀습니다."]
민주당은 당혹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생활이라 확인이 어려웠다면서도 조사를 거쳐 징계 결정을 내리겠다고도 했습니다.
총선에 미칠 영향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다른 논란에도 엄격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정봉주 전 의원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대상입니다.
정 전 의원은 어제 후보 공모를 마쳤는데, 지도부의 한 의원은 "복당은 시켜줬지만, 공천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김 전 대변인은 어제 당의 예비후보 검증 회의에서 자격이 다시 보류됐는데, 벌써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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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진 기자 tru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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