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무관 LG, 이제는 늦가을 야구 도전!

입력 2020.01.29 (21:50) 수정 2020.01.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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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는 1994년 이후 25년간 우승이 없는 데요.

긴 겨울잠을 끝내고 오늘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난 LG는 올 시즌 만큼은 무관의 늪에서 반드시 탈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 선수단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항에서 출국 준비에 한창입니다.

마스크 탓인지 새 시즌을 향한 선수들의 눈빛은 더욱 비장해 보입니다.

[류중일/LG트윈스 감독 : "지금 마스크를 다 쓰고 있는데 호주 가서 손발 잘 씻고 잘 준비해서 올해는 꼭 정상에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4승 외국인 원투 펀치를 모두 붙잡고, 베테랑 2루수 정근우를 영입하는 등 비교적 알찬 스토브리그를 보낸 LG.

1994년 우승 이후 25년 무관의 한을 올해는 풀겠다는 각옵니다.

[김현수/LG트윈스 : "(우승 못한지) 25년이라고 해서 막중한 부담감은 아니고. 선수들이 작년에 가을 야구 했다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은퇴를 앞둔 프로 19년차, 팀의 맏형 박용택에게 후배들은 첫 우승의 기쁨을 안겨주고 싶습니다.

[유강남/LG트윈스 : "박용택 선수가 엘지 트윈스의 상징적인 선배라 후배들이 많이 보고 배웠는데 떠나시기 전에 좋은 선물 남겨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선수 출신 최초로 1군 무대를 밟은 한선태는 처음 경험하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불펜의 한 축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선태/LG트윈스 : "어제저녁까진 믿기지 않았어요,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도 됐어요.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되고, (전지훈련 가서)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새 시즌 담금질에 들어가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오늘부터 출국하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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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년 무관 LG, 이제는 늦가을 야구 도전!
    • 입력 2020-01-29 21:52:48
    • 수정2020-01-29 21: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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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LG는 1994년 이후 25년간 우승이 없는 데요.

긴 겨울잠을 끝내고 오늘 호주로 전지훈련을 떠난 LG는 올 시즌 만큼은 무관의 늪에서 반드시 탈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 선수단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항에서 출국 준비에 한창입니다.

마스크 탓인지 새 시즌을 향한 선수들의 눈빛은 더욱 비장해 보입니다.

[류중일/LG트윈스 감독 : "지금 마스크를 다 쓰고 있는데 호주 가서 손발 잘 씻고 잘 준비해서 올해는 꼭 정상에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4승 외국인 원투 펀치를 모두 붙잡고, 베테랑 2루수 정근우를 영입하는 등 비교적 알찬 스토브리그를 보낸 LG.

1994년 우승 이후 25년 무관의 한을 올해는 풀겠다는 각옵니다.

[김현수/LG트윈스 : "(우승 못한지) 25년이라고 해서 막중한 부담감은 아니고. 선수들이 작년에 가을 야구 했다는 걸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은퇴를 앞둔 프로 19년차, 팀의 맏형 박용택에게 후배들은 첫 우승의 기쁨을 안겨주고 싶습니다.

[유강남/LG트윈스 : "박용택 선수가 엘지 트윈스의 상징적인 선배라 후배들이 많이 보고 배웠는데 떠나시기 전에 좋은 선물 남겨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선수 출신 최초로 1군 무대를 밟은 한선태는 처음 경험하는 스프링캠프를 통해 불펜의 한 축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선태/LG트윈스 : "어제저녁까진 믿기지 않았어요,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도 됐어요.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많이 되고, (전지훈련 가서)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새 시즌 담금질에 들어가는 프로야구 10개 구단은 해외 전지훈련을 위해 오늘부터 출국하기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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