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커피숍도 ‘마스크’…중국 주재원, 가족 철수 지원
입력 2020.01.30 (06:40)
수정 2020.01.30 (07: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안팎을 가리지 않고 업계도 비상입니다.
관광객과 접촉이 많은 매장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곳이 늘고 있고 중국 진출 기업들은 현지 주재원과 가족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시내 한 면세점.
판매 직원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손님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나눠주고 손소독제도 비치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커피숍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지난 24일 세 번째 확진자가 들른 한 커피전문점은 곧바로 매장을 소독하고 당시 근무자 3명은 휴가 조치했습니다.
전국 매장 직원들에겐 마스크를 착용하란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커피전문점 관계자 녹취 : "(고객) 보호와 예방을 위해서 현재 전국 매장에 고객 접점 구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근무 중이며, 손소독제를 배치해 청결을 더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도 비상입니다.
우한에 공장을 둔 SK종합화학.
주재원 10명 가운데 9명을 이미 귀국시켰고, 남은 1명도 전세기편으로 귀국 예정입니다.
우한 현지 공장에 주재원 4명이 있는 포스코도 전세기 귀국을 신청했습니다.
우한은 아니지만, 베이징 등 중국 전역 5 곳에 공장이 있는 현대기아차.
주재원들은 재택 근무를, 가족들은 원하는 경우 서둘러 귀국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아직까진 피해가 크지 않단 입장이지만, 문제는 상황이 장기화될 경웁니다.
[중국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 : "피해를 예단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현지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상황을 예의 주시 중입니다."]
기업들은 업무상 중국 출장도 전면 금지하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안팎을 가리지 않고 업계도 비상입니다.
관광객과 접촉이 많은 매장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곳이 늘고 있고 중국 진출 기업들은 현지 주재원과 가족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시내 한 면세점.
판매 직원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손님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나눠주고 손소독제도 비치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커피숍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지난 24일 세 번째 확진자가 들른 한 커피전문점은 곧바로 매장을 소독하고 당시 근무자 3명은 휴가 조치했습니다.
전국 매장 직원들에겐 마스크를 착용하란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커피전문점 관계자 녹취 : "(고객) 보호와 예방을 위해서 현재 전국 매장에 고객 접점 구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근무 중이며, 손소독제를 배치해 청결을 더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도 비상입니다.
우한에 공장을 둔 SK종합화학.
주재원 10명 가운데 9명을 이미 귀국시켰고, 남은 1명도 전세기편으로 귀국 예정입니다.
우한 현지 공장에 주재원 4명이 있는 포스코도 전세기 귀국을 신청했습니다.
우한은 아니지만, 베이징 등 중국 전역 5 곳에 공장이 있는 현대기아차.
주재원들은 재택 근무를, 가족들은 원하는 경우 서둘러 귀국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아직까진 피해가 크지 않단 입장이지만, 문제는 상황이 장기화될 경웁니다.
[중국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 : "피해를 예단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현지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상황을 예의 주시 중입니다."]
기업들은 업무상 중국 출장도 전면 금지하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면세점·커피숍도 ‘마스크’…중국 주재원, 가족 철수 지원
-
- 입력 2020-01-30 06:48:51
- 수정2020-01-30 07:09:44

[앵커]
안팎을 가리지 않고 업계도 비상입니다.
관광객과 접촉이 많은 매장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곳이 늘고 있고 중국 진출 기업들은 현지 주재원과 가족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시내 한 면세점.
판매 직원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손님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나눠주고 손소독제도 비치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커피숍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지난 24일 세 번째 확진자가 들른 한 커피전문점은 곧바로 매장을 소독하고 당시 근무자 3명은 휴가 조치했습니다.
전국 매장 직원들에겐 마스크를 착용하란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커피전문점 관계자 녹취 : "(고객) 보호와 예방을 위해서 현재 전국 매장에 고객 접점 구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근무 중이며, 손소독제를 배치해 청결을 더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도 비상입니다.
우한에 공장을 둔 SK종합화학.
주재원 10명 가운데 9명을 이미 귀국시켰고, 남은 1명도 전세기편으로 귀국 예정입니다.
우한 현지 공장에 주재원 4명이 있는 포스코도 전세기 귀국을 신청했습니다.
우한은 아니지만, 베이징 등 중국 전역 5 곳에 공장이 있는 현대기아차.
주재원들은 재택 근무를, 가족들은 원하는 경우 서둘러 귀국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아직까진 피해가 크지 않단 입장이지만, 문제는 상황이 장기화될 경웁니다.
[중국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 : "피해를 예단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현지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상황을 예의 주시 중입니다."]
기업들은 업무상 중국 출장도 전면 금지하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안팎을 가리지 않고 업계도 비상입니다.
관광객과 접촉이 많은 매장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쓰도록 하는 곳이 늘고 있고 중국 진출 기업들은 현지 주재원과 가족들이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연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서울 시내 한 면세점.
판매 직원들 모두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손님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나눠주고 손소독제도 비치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는 커피숍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지난 24일 세 번째 확진자가 들른 한 커피전문점은 곧바로 매장을 소독하고 당시 근무자 3명은 휴가 조치했습니다.
전국 매장 직원들에겐 마스크를 착용하란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커피전문점 관계자 녹취 : "(고객) 보호와 예방을 위해서 현재 전국 매장에 고객 접점 구역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근무 중이며, 손소독제를 배치해 청결을 더 강화해나가고 있습니다."]
국내 뿐 아니라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도 비상입니다.
우한에 공장을 둔 SK종합화학.
주재원 10명 가운데 9명을 이미 귀국시켰고, 남은 1명도 전세기편으로 귀국 예정입니다.
우한 현지 공장에 주재원 4명이 있는 포스코도 전세기 귀국을 신청했습니다.
우한은 아니지만, 베이징 등 중국 전역 5 곳에 공장이 있는 현대기아차.
주재원들은 재택 근무를, 가족들은 원하는 경우 서둘러 귀국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아직까진 피해가 크지 않단 입장이지만, 문제는 상황이 장기화될 경웁니다.
[중국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 : "피해를 예단하기는 이른 상황입니다. 현지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상황을 예의 주시 중입니다."]
기업들은 업무상 중국 출장도 전면 금지하고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
-
정연우 기자 nforyou@kbs.co.kr
정연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