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사태에 실내 스포츠 ‘비상’

입력 2020.01.30 (06:43) 수정 2020.01.30 (07: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프로농구와 배구 등 겨울철 실내 스포츠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마스크를 배포하고 열감지 카메라까지 동원하는 등 팬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농구가 열리는 잠실 실내체육관, 경기장을 찾은 팬들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미처 마스크를 준비 못한 팬들을 위해 구단이 직접 출입구 앞에서 마스크를 나눠주기도 합니다.

출입구에서 관중들의 체온을 재는 열 감지 카메라까지 활용하고 있는데요.

실내 스포츠라 팬들의 우려가 더 큰 만큼 구단들도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손 소독제도 경기장에 비치되는 등 가능한 예방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습니다.

경기중에도 마스크를 쓰고 응원을 펼치는 등 팬들의 우려가 느껴졌습니다.

[김정은/농구 팬 : "그래도 다들 마스크 착용하고 들어올 때 보니까 열도 감지하고 손 소독제도 구비해서 괜찮을 것 같아요."]

같은 실내 스포츠인 배구도 비슷한 풍경이었습니다.

경기 앞에서 마스크를 배포하는 것은 물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격리 구역까지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사태가 확산하고 장기화한다면 흥행은 물론 리그 진행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김영일/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장 : "문체부의 지원을 받아 경기장에 총 6만 개의 마스크를 배포할 예정이고, 향후 정부 대책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실내 스포츠.

총력대응체제를 갖추고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종 코로나 사태에 실내 스포츠 ‘비상’
    • 입력 2020-01-30 06:54:30
    • 수정2020-01-30 07:09:45
    뉴스광장 1부
[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프로농구와 배구 등 겨울철 실내 스포츠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마스크를 배포하고 열감지 카메라까지 동원하는 등 팬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프로농구가 열리는 잠실 실내체육관, 경기장을 찾은 팬들 상당수가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미처 마스크를 준비 못한 팬들을 위해 구단이 직접 출입구 앞에서 마스크를 나눠주기도 합니다.

출입구에서 관중들의 체온을 재는 열 감지 카메라까지 활용하고 있는데요.

실내 스포츠라 팬들의 우려가 더 큰 만큼 구단들도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손 소독제도 경기장에 비치되는 등 가능한 예방 수단을 모두 동원하고 있습니다.

경기중에도 마스크를 쓰고 응원을 펼치는 등 팬들의 우려가 느껴졌습니다.

[김정은/농구 팬 : "그래도 다들 마스크 착용하고 들어올 때 보니까 열도 감지하고 손 소독제도 구비해서 괜찮을 것 같아요."]

같은 실내 스포츠인 배구도 비슷한 풍경이었습니다.

경기 앞에서 마스크를 배포하는 것은 물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한 격리 구역까지 마련했습니다.

그러나 사태가 확산하고 장기화한다면 흥행은 물론 리그 진행에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김영일/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위원장 : "문체부의 지원을 받아 경기장에 총 6만 개의 마스크를 배포할 예정이고, 향후 정부 대책에 따라 신속히 대응할 것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실내 스포츠.

총력대응체제를 갖추고 사태가 조속히 진정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