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차관 “혼선 사과”…“협력의 시간”·“무능 정부”
입력 2020.01.31 (06:46)
수정 2020.01.3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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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국회에선 보건복지위원회의 긴급 현안질의가 있었는데, 복지부 차관이 임시시설 문제와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한국당은 정부의 무능을 질타했고, 민주당은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으로 예정된 우한 교민들의 임시시설 문제가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김승희/자유한국당 의원 : "이분들의 분노가 님비현상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정당한 항의라고 생각하는지..."]
지역 의원들은 일방적 선정 과정을 비판했습니다.
[오제세/민주당 의원/충북 청주 : "그 기관의 주변 상황이라든지 자치단체와의 협의를 사전에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했습니다."]
[이명수/자유한국당 의원/충남 아산 : "미국이나 호주나 다른 나라가 그거 몰라서 공항에다 (임시 시설) 하고 군부대를 이용하고 섬을 이용하겠습니까?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 보고..."]
복지 차관은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었다면서, 주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특히 지역에 상당한 불만과 혼선을 초래했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지역 주민들과도 충분히 소통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순서였을 거라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한국당은 청와대가 재난컨트롤타워 역할을 포기했다면서 정권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민들 불안과 공포는 아랑곳없이 중국 눈치 살피기에 급급한 무능한, 무책임한 정권입니다."]
민주당은 파장 최소화에 주력하며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의 방역 능력과 방역 대응을 신뢰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협력의 시간이라고 확신합니다. 정치적인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야가 검역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2월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한 가운데, 평화당은 여야정 회의를 소집해 이번 사태에 대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어제 국회에선 보건복지위원회의 긴급 현안질의가 있었는데, 복지부 차관이 임시시설 문제와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한국당은 정부의 무능을 질타했고, 민주당은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으로 예정된 우한 교민들의 임시시설 문제가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김승희/자유한국당 의원 : "이분들의 분노가 님비현상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정당한 항의라고 생각하는지..."]
지역 의원들은 일방적 선정 과정을 비판했습니다.
[오제세/민주당 의원/충북 청주 : "그 기관의 주변 상황이라든지 자치단체와의 협의를 사전에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했습니다."]
[이명수/자유한국당 의원/충남 아산 : "미국이나 호주나 다른 나라가 그거 몰라서 공항에다 (임시 시설) 하고 군부대를 이용하고 섬을 이용하겠습니까?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 보고..."]
복지 차관은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었다면서, 주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특히 지역에 상당한 불만과 혼선을 초래했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지역 주민들과도 충분히 소통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순서였을 거라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한국당은 청와대가 재난컨트롤타워 역할을 포기했다면서 정권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민들 불안과 공포는 아랑곳없이 중국 눈치 살피기에 급급한 무능한, 무책임한 정권입니다."]
민주당은 파장 최소화에 주력하며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의 방역 능력과 방역 대응을 신뢰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협력의 시간이라고 확신합니다. 정치적인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야가 검역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2월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한 가운데, 평화당은 여야정 회의를 소집해 이번 사태에 대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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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31 06:50:07
- 수정2020-01-31 11:50:21
[앵커]
어제 국회에선 보건복지위원회의 긴급 현안질의가 있었는데, 복지부 차관이 임시시설 문제와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한국당은 정부의 무능을 질타했고, 민주당은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으로 예정된 우한 교민들의 임시시설 문제가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김승희/자유한국당 의원 : "이분들의 분노가 님비현상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정당한 항의라고 생각하는지..."]
지역 의원들은 일방적 선정 과정을 비판했습니다.
[오제세/민주당 의원/충북 청주 : "그 기관의 주변 상황이라든지 자치단체와의 협의를 사전에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했습니다."]
[이명수/자유한국당 의원/충남 아산 : "미국이나 호주나 다른 나라가 그거 몰라서 공항에다 (임시 시설) 하고 군부대를 이용하고 섬을 이용하겠습니까?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 보고..."]
복지 차관은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었다면서, 주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특히 지역에 상당한 불만과 혼선을 초래했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지역 주민들과도 충분히 소통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순서였을 거라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한국당은 청와대가 재난컨트롤타워 역할을 포기했다면서 정권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민들 불안과 공포는 아랑곳없이 중국 눈치 살피기에 급급한 무능한, 무책임한 정권입니다."]
민주당은 파장 최소화에 주력하며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의 방역 능력과 방역 대응을 신뢰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협력의 시간이라고 확신합니다. 정치적인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야가 검역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2월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한 가운데, 평화당은 여야정 회의를 소집해 이번 사태에 대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어제 국회에선 보건복지위원회의 긴급 현안질의가 있었는데, 복지부 차관이 임시시설 문제와 관련해 사과했습니다.
한국당은 정부의 무능을 질타했고, 민주당은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남 아산과 충북 진천으로 예정된 우한 교민들의 임시시설 문제가 최대 쟁점이었습니다.
[김승희/자유한국당 의원 : "이분들의 분노가 님비현상이라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정당한 항의라고 생각하는지..."]
지역 의원들은 일방적 선정 과정을 비판했습니다.
[오제세/민주당 의원/충북 청주 : "그 기관의 주변 상황이라든지 자치단체와의 협의를 사전에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정했습니다."]
[이명수/자유한국당 의원/충남 아산 : "미국이나 호주나 다른 나라가 그거 몰라서 공항에다 (임시 시설) 하고 군부대를 이용하고 섬을 이용하겠습니까? 지금이라도 다시 생각해 보고..."]
복지 차관은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었다면서, 주민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 "특히 지역에 상당한 불만과 혼선을 초래했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지역 주민들과도 충분히 소통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순서였을 거라고 저도 생각을 합니다."]
한국당은 청와대가 재난컨트롤타워 역할을 포기했다면서 정권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국민들 불안과 공포는 아랑곳없이 중국 눈치 살피기에 급급한 무능한, 무책임한 정권입니다."]
민주당은 파장 최소화에 주력하며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인영/민주당 원내대표 : "정부의 방역 능력과 방역 대응을 신뢰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협력의 시간이라고 확신합니다. 정치적인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야가 검역법 개정안 등을 처리할 2월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한 가운데, 평화당은 여야정 회의를 소집해 이번 사태에 대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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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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