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차 전세기 오늘 추가 투입 추진…“중국 정부와 협의 중”

입력 2020.01.31 (12:14) 수정 2020.01.3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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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1차 전세기가 우한 지역 교민들을 귀국시킨데 이어, 정부는 오늘 오후 2차 전세기를 중국으로 보내는 방안을 중국 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주 우한 총영사관은 아직 중국 정부가 임시 항공편 운항을 정식 허가한 건 아니지만, 운항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탑승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저녁 중국 우한 교민들을 추가로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2차 전세기를 보내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에서 오늘 저녁 전세기를 추가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중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국과 협의가 끝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날짜나 시간을 아직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 우한 총영사관은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내일 새벽 추가 전세기가 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주 우한 총영사관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임시항공편 운항 허가가 정식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내일 새벽 2시 45분 쯤 출발할 일정으로 우리 항공편에 대한 운항 허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교민들에게 항공기 출발 5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해달라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1차로 파견한 전세기는 오늘 오전 8시 쯤 교민 368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교민 7백여 명이 전세기 탑승 신청을 했던 만큼, 2차 전세기가 파견되면 남은 신청자 350여 명 가량이 탑승해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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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2차 전세기 오늘 추가 투입 추진…“중국 정부와 협의 중”
    • 입력 2020-01-31 12:15:38
    • 수정2020-01-31 12:5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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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1차 전세기가 우한 지역 교민들을 귀국시킨데 이어, 정부는 오늘 오후 2차 전세기를 중국으로 보내는 방안을 중국 정부와 협의 중입니다.

주 우한 총영사관은 아직 중국 정부가 임시 항공편 운항을 정식 허가한 건 아니지만, 운항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탑승 준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오늘 저녁 중국 우한 교민들을 추가로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한 2차 전세기를 보내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에서 오늘 저녁 전세기를 추가로 보내는 것을 목표로 중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중국과 협의가 끝나지 않은 만큼 구체적인 날짜나 시간을 아직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 우한 총영사관은 우한에 남아있는 교민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내일 새벽 추가 전세기가 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주 우한 총영사관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임시항공편 운항 허가가 정식으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내일 새벽 2시 45분 쯤 출발할 일정으로 우리 항공편에 대한 운항 허가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교민들에게 항공기 출발 5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해달라고 공지했습니다.

앞서 정부가 1차로 파견한 전세기는 오늘 오전 8시 쯤 교민 368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교민 7백여 명이 전세기 탑승 신청을 했던 만큼, 2차 전세기가 파견되면 남은 신청자 350여 명 가량이 탑승해 귀국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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