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2차 감염자’ 실언…한국당 정부 대응 질타

입력 2020.01.31 (19:28) 수정 2020.01.3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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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차 감염자와 관련해 실언하며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

한국당은 정부의 방역망이 뚫렸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마련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강조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

야당에 최고위급 협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전반적으로 확산된 것은 아니라며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2차 감염자는 보건소에 근무하시는 그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이 감염이 됐기 때문에..."]

정부에서 발표한 국내 첫 2차 감염자는 세번째 확진환자와 식사를 했던 50대 남성.

연일 가까뉴스 엄단을 강조해온 민주당, 결국 대표의 발언이 '착각에 의한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한국당은 2차 감염자 발생이 정부 검역과 방역이 허술하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질타했습니다.

외교력도 문제 삼았습니다.

[심재철/한국당 원내대표 : "전세기 4대를 띄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겨우 1대만 허락했습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비상이 걸리자, 각당은 앞다퉈 선거운동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상희/민주당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별위원장 : "1주일 내지 열흘 동안 선거 운동을 자제하는 방안을..."]

[김승희/자유한국당 대책특위 의원 : "한국당은 악수 대신에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사랑합니다' 인사하는 것을..."]

새보수당은 '명함배포와 악수, 대화'가 없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했고 정의당은 다음달 당대회를 연기하고 예비후보자들에게는 대규모 행사와 악수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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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찬 ‘2차 감염자’ 실언…한국당 정부 대응 질타
    • 입력 2020-01-31 19:30:40
    • 수정2020-01-31 19: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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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2차 감염자와 관련해 실언하며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

한국당은 정부의 방역망이 뚫렸다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마련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강조한 민주당 이해찬 대표.

야당에 최고위급 협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직 전반적으로 확산된 것은 아니라며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해찬/민주당 대표 : "2차 감염자는 보건소에 근무하시는 그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이 감염이 됐기 때문에..."]

정부에서 발표한 국내 첫 2차 감염자는 세번째 확진환자와 식사를 했던 50대 남성.

연일 가까뉴스 엄단을 강조해온 민주당, 결국 대표의 발언이 '착각에 의한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한국당은 2차 감염자 발생이 정부 검역과 방역이 허술하다는 것을 입증한다며 질타했습니다.

외교력도 문제 삼았습니다.

[심재철/한국당 원내대표 : "전세기 4대를 띄우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겨우 1대만 허락했습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비상이 걸리자, 각당은 앞다퉈 선거운동 대책을 내놨습니다.

[김상희/민주당 신종코로나바이러스 대책 특별위원장 : "1주일 내지 열흘 동안 선거 운동을 자제하는 방안을..."]

[김승희/자유한국당 대책특위 의원 : "한국당은 악수 대신에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사랑합니다' 인사하는 것을..."]

새보수당은 '명함배포와 악수, 대화'가 없는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했고 정의당은 다음달 당대회를 연기하고 예비후보자들에게는 대규모 행사와 악수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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