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물갈이 앞두고 TK의원 회동…보수통합 이번주 고비

입력 2020.02.04 (08:50) 수정 2020.02.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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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도 총선 준비 속도 내고 있는데, 황교안 대표가 오늘 대구경북 의원들을 만납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물갈이용 여론조사'를 앞두고, 의원들을 달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당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는 한선교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 대구·경북 의원들과 비공개 회동합니다.

내일(5일)부터 시작되는 '물갈이용 여론조사'를 앞두고, 의원들의 누적된 불만을 가라앉히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앞서 한국당 공관위는 영남권 등 보수 강세 지역에서 현역 컷오프 비율을 높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대변인/지난달 31일 : "전통적 강세 쪽에서 조금 더 (컷오프) 비율이 높을 개연성이 크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출마 지역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한국당 공관위는 내일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의 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는 4선 한선교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한선교/자유한국당 의원 : "당이 나에게 간곡히 요청을 해서 저 역시 그것이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여야 다른 정당은 후안무치, 떴다방 정당이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가히 하청 정당, 위장 정당, 위성 정당다운 대표 선출 방식입니다."]

보수통합은 이번 주가 고비입니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양당 통합 논의는 막판 담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승민/새로운보수당 의원 : "이번 주 중에 비공개 협의가 마무리되면, (황교안 대표를) 직접 아마 만나야 되지 않겠는가..."]

혁신통합추진위는 신당 창당을 본격화하고 당명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이 실무를 맡아 일단 '통합신당'으로 의견을 모았는데 한국당은 보수 통합이 되지 않더라도 총선 전 당명을 바꿀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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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물갈이 앞두고 TK의원 회동…보수통합 이번주 고비
    • 입력 2020-02-04 08:52:04
    • 수정2020-02-04 08: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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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도 총선 준비 속도 내고 있는데, 황교안 대표가 오늘 대구경북 의원들을 만납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물갈이용 여론조사'를 앞두고, 의원들을 달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당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는 한선교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오늘 대구·경북 의원들과 비공개 회동합니다.

내일(5일)부터 시작되는 '물갈이용 여론조사'를 앞두고, 의원들의 누적된 불만을 가라앉히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앞서 한국당 공관위는 영남권 등 보수 강세 지역에서 현역 컷오프 비율을 높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전희경/자유한국당 대변인/지난달 31일 : "전통적 강세 쪽에서 조금 더 (컷오프) 비율이 높을 개연성이 크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출마 지역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한국당 공관위는 내일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자유한국당의 비례 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는 4선 한선교 의원이 맡기로 했습니다.

[한선교/자유한국당 의원 : "당이 나에게 간곡히 요청을 해서 저 역시 그것이 마지막 봉사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여야 다른 정당은 후안무치, 떴다방 정당이라며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강민진/정의당 대변인 : "가히 하청 정당, 위장 정당, 위성 정당다운 대표 선출 방식입니다."]

보수통합은 이번 주가 고비입니다.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양당 통합 논의는 막판 담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유승민/새로운보수당 의원 : "이번 주 중에 비공개 협의가 마무리되면, (황교안 대표를) 직접 아마 만나야 되지 않겠는가..."]

혁신통합추진위는 신당 창당을 본격화하고 당명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한국당이 실무를 맡아 일단 '통합신당'으로 의견을 모았는데 한국당은 보수 통합이 되지 않더라도 총선 전 당명을 바꿀 계획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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