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인천대교 위 버스 기사 의식 잃어…가이드 신속 대처 2차 사고 막아

입력 2020.02.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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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8k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인천대교, 어제 오전 9시 반쯤, 대형 관광버스가 74미터 높이의 상판 위에 멈춰섰습니다.

운전 기사 75살 A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버스가 1차로에 멈춘 것입니다.

[인천대교 주식회사 관계자 : "운전자가 의식을 잃으면서 차가 선 것입니다. 1차로에."]

운전 기사가 쓰러진 것을 본 관광가이드 46살 B 씨가 브레이크를 밟아 2차 사고를 막았습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인천공항에서 용인 에버랜드로 가던 타이완 관광객 17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1명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운전자 A 씨는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70대인 A 씨가 운전 도중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지병을 앓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사고 당시 버스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가이드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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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5 10: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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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8k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인천대교, 어제 오전 9시 반쯤, 대형 관광버스가 74미터 높이의 상판 위에 멈춰섰습니다.

운전 기사 75살 A 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버스가 1차로에 멈춘 것입니다.

[인천대교 주식회사 관계자 : "운전자가 의식을 잃으면서 차가 선 것입니다. 1차로에."]

운전 기사가 쓰러진 것을 본 관광가이드 46살 B 씨가 브레이크를 밟아 2차 사고를 막았습니다.

당시 버스 안에는 인천공항에서 용인 에버랜드로 가던 타이완 관광객 17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1명도 다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운전자 A 씨는 119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70대인 A 씨가 운전 도중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지병을 앓았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는 사고 당시 버스 속도가 빠르지 않았고 가이드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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