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16번째 환자 머문 광주 21세기 병원 환자·직원 긴급조치 중”
입력 2020.02.05 (11:34)
수정 2020.02.05 (1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18번째 확진 환자가 머물렀던 광주 21세기 병원의 환자와 직원들에 대해 긴급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16번 확진자가 광주 21세기 병원 3층에서 딸 간병을 위해 머물렀기 때문에 어젯밤 즉각 대응팀이 내려가 병원 환자와 직원들에 대해 긴급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본부장은 "특히 접촉이 많았던 3층에 있던 환자들을 다른 층으로 가게하고 병원에서 전원 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층에 있던 환자들은 퇴원 후 증상에 따라 자가격리 또는 소방학교 생활관으로 옮기는 조치를 하고 있고, 병원의 직원도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은 자가 격리된 상태에서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당 병원은 코호트 격리(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나온 의료 기관을 통째로 격리하는 조치)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본부장은 또 "16번 확진자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문서 유출에 대해서는 경찰에 어제 신속하게 수사 의뢰했다"며 "현재 수사가 시작돼 진행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16번 확진자가 광주 21세기 병원 3층에서 딸 간병을 위해 머물렀기 때문에 어젯밤 즉각 대응팀이 내려가 병원 환자와 직원들에 대해 긴급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본부장은 "특히 접촉이 많았던 3층에 있던 환자들을 다른 층으로 가게하고 병원에서 전원 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층에 있던 환자들은 퇴원 후 증상에 따라 자가격리 또는 소방학교 생활관으로 옮기는 조치를 하고 있고, 병원의 직원도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은 자가 격리된 상태에서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당 병원은 코호트 격리(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나온 의료 기관을 통째로 격리하는 조치)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본부장은 또 "16번 확진자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문서 유출에 대해서는 경찰에 어제 신속하게 수사 의뢰했다"며 "현재 수사가 시작돼 진행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건당국 “16번째 환자 머문 광주 21세기 병원 환자·직원 긴급조치 중”
-
- 입력 2020-02-05 11:34:46
- 수정2020-02-05 11:43:26

보건당국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6번째·18번째 확진 환자가 머물렀던 광주 21세기 병원의 환자와 직원들에 대해 긴급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16번 확진자가 광주 21세기 병원 3층에서 딸 간병을 위해 머물렀기 때문에 어젯밤 즉각 대응팀이 내려가 병원 환자와 직원들에 대해 긴급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본부장은 "특히 접촉이 많았던 3층에 있던 환자들을 다른 층으로 가게하고 병원에서 전원 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층에 있던 환자들은 퇴원 후 증상에 따라 자가격리 또는 소방학교 생활관으로 옮기는 조치를 하고 있고, 병원의 직원도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은 자가 격리된 상태에서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당 병원은 코호트 격리(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나온 의료 기관을 통째로 격리하는 조치)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본부장은 또 "16번 확진자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문서 유출에 대해서는 경찰에 어제 신속하게 수사 의뢰했다"며 "현재 수사가 시작돼 진행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오늘(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16번 확진자가 광주 21세기 병원 3층에서 딸 간병을 위해 머물렀기 때문에 어젯밤 즉각 대응팀이 내려가 병원 환자와 직원들에 대해 긴급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본부장은 "특히 접촉이 많았던 3층에 있던 환자들을 다른 층으로 가게하고 병원에서 전원 격리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른 층에 있던 환자들은 퇴원 후 증상에 따라 자가격리 또는 소방학교 생활관으로 옮기는 조치를 하고 있고, 병원의 직원도 위험도가 높은 사람들은 자가 격리된 상태에서 관찰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당 병원은 코호트 격리(감염 질환 등을 막기 위해 감염자가 나온 의료 기관을 통째로 격리하는 조치)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본부장은 또 "16번 확진자에 대한 정보가 포함된 문서 유출에 대해서는 경찰에 어제 신속하게 수사 의뢰했다"며 "현재 수사가 시작돼 진행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김민혁 기자 hyuk@kbs.co.kr
김민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코로나19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