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기독사회당 시장 후보로 이슬람교도 지명

입력 2020.02.05 (12:44) 수정 2020.02.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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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기독사회당은 독일의 대표적인 보수 가톨릭 정당인데요, 오는 3월 지방선거의 한 시장 후보로 이슬람교도를 지명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오버바이에른의 노이파른 시.

기독사회당은 만장일치로 오잔 이바스 씨를 이곳 시장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오잔 이바스/기사당 노이파른시 시장 후보 : "이번 결과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당원들과 지역 당 수뇌부를 비롯해 시민들이 저를 지지해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올해 37살의 이바스 씨는 터키계 독일인으로, 노이파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자유 성향이 짙은 이슬람 알레비 신도입니다.

노이파른 시는 뮌헨 북쪽에 위치한 인구 2만 명의 소도시인데요, 기사당이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시장을 배출한 것은 벌써 30년도 더 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이슬람교도를 시장 후보로 내세운 기사당은 오는 3월 중순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시장직을 되찾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기사당에 찾아온 변화에 대해 시민들이 과연 어떻게 화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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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기독사회당 시장 후보로 이슬람교도 지명
    • 입력 2020-02-05 12:45:04
    • 수정2020-02-05 12:50:28
    뉴스 12
[앵커]

독일 기독사회당은 독일의 대표적인 보수 가톨릭 정당인데요, 오는 3월 지방선거의 한 시장 후보로 이슬람교도를 지명했습니다.

[리포트]

독일 오버바이에른의 노이파른 시.

기독사회당은 만장일치로 오잔 이바스 씨를 이곳 시장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오잔 이바스/기사당 노이파른시 시장 후보 : "이번 결과에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당원들과 지역 당 수뇌부를 비롯해 시민들이 저를 지지해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올해 37살의 이바스 씨는 터키계 독일인으로, 노이파른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자유 성향이 짙은 이슬람 알레비 신도입니다.

노이파른 시는 뮌헨 북쪽에 위치한 인구 2만 명의 소도시인데요, 기사당이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시장을 배출한 것은 벌써 30년도 더 됐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이슬람교도를 시장 후보로 내세운 기사당은 오는 3월 중순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시장직을 되찾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수적인 기사당에 찾아온 변화에 대해 시민들이 과연 어떻게 화답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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