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번째 확진 환자 오늘 퇴원…주치의 4시 발표 예정

입력 2020.02.05 (13:34) 수정 2020.02.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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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가운데 첫 퇴원 사례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후 2번째 확진환자인 55세 한국남성 A씨에 대해 퇴원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A씨에 대한 퇴원 절차와 함께 격리 조치 해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어젯밤 마지막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 임상TF의 토론을 거쳐 질병관리본부에 그 결과가 넘어갔다"며 "첫 번째 퇴원이라 기준이 될 수 있어 좀 더 신중을 기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를 해왔으며, 지난달 10일 목감기 증상을 처음 느꼈습니다.

이후 몸살 등의 증상이 심해져 1월 19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1월 22일 중국 우한을 떠나 상하이를 거쳐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입국 당시 발열 증상이 확인돼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가 선별 진료를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A씨 퇴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후 4시쯤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이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진범식 주치의와 방지환 TF팀장(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 외 4~5명이 배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환자의 임상 경과에 대한 주치의의 설명과 결정 과정, 퇴원 이후의 후속조치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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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05 13:34:18
    • 수정2020-02-05 14:26:44
    정치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가운데 첫 퇴원 사례가 나왔습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5일) 오후 2번째 확진환자인 55세 한국남성 A씨에 대해 퇴원 조치를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A씨에 대한 퇴원 절차와 함께 격리 조치 해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는 "어젯밤 마지막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고, 국립중앙의료원 중앙 임상TF의 토론을 거쳐 질병관리본부에 그 결과가 넘어갔다"며 "첫 번째 퇴원이라 기준이 될 수 있어 좀 더 신중을 기해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를 해왔으며, 지난달 10일 목감기 증상을 처음 느꼈습니다.

이후 몸살 등의 증상이 심해져 1월 19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1월 22일 중국 우한을 떠나 상하이를 거쳐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입국 당시 발열 증상이 확인돼 능동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가 선별 진료를 받고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A씨 퇴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후 4시쯤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이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진범식 주치의와 방지환 TF팀장(중앙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 외 4~5명이 배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환자의 임상 경과에 대한 주치의의 설명과 결정 과정, 퇴원 이후의 후속조치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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