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번째 확진자 접촉자 병원 접촉자 293명 포함해 306명

입력 2020.02.05 (14:13) 수정 2020.02.05 (14: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42살 여성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306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가족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21살 딸이 18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가족 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접촉자 가운데 19명은 전남대병원 접촉자, 272명은 광주 21세기 병원 접촉자, 가족 등 친지는 15명입니다.

16번째 해당 환자는 지난달 15일에서 19일까지 가족들과 태국 여행 후 입국했고,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오한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한 딸의 간병을 위해서 같은 병실에서 지내면서 간병 중에는 외출을 거의 하지 못했고, 병원 내에서 입원 병실과 외래를 오가며 본인의 폐렴 치료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딸이 입원한 1인실에서 지내다 이후 딸과 엄마가 함께 2인실에 입원했습니다.

16번째 환자는 이어 지난달 25일 개인 승용차를 이용해 전남 나주에 있는 친정집을 방문한 뒤, 저녁 8시쯤 집으로 돌아와 다음 날 집에 머물렀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발열 증상으로 개인 차량을 이용해 9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21세기병원을 찾았습니다. 해당 병원에서 입원 중인 딸과 함께 1인실에 머물던 16번째 환자는 저녁 6시쯤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으며, 응급실 진료 후 저녁 10시쯤 다시 광주21세기 병원으로 갔습니다.

16번째 환자는 그 뒤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광주21세기병원에서 딸 간병 및 본인 진료를 위해 병원에 체류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3일, 진료 결과 임상 소견이 나빠 전남대병원 응급실 환자분류소에서 선별 진료소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전남대학교병원 음압 병상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16번째, 18번째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전남대학교병원에 격리되어 치료 중이며,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6번째 확진자 접촉자 병원 접촉자 293명 포함해 306명
    • 입력 2020-02-05 14:13:21
    • 수정2020-02-05 14:43:22
    사회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42살 여성 16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306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가족 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21살 딸이 18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가족 3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접촉자 가운데 19명은 전남대병원 접촉자, 272명은 광주 21세기 병원 접촉자, 가족 등 친지는 15명입니다.

16번째 해당 환자는 지난달 15일에서 19일까지 가족들과 태국 여행 후 입국했고,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오한 증상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광주21세기병원에 입원한 딸의 간병을 위해서 같은 병실에서 지내면서 간병 중에는 외출을 거의 하지 못했고, 병원 내에서 입원 병실과 외래를 오가며 본인의 폐렴 치료를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딸이 입원한 1인실에서 지내다 이후 딸과 엄마가 함께 2인실에 입원했습니다.

16번째 환자는 이어 지난달 25일 개인 승용차를 이용해 전남 나주에 있는 친정집을 방문한 뒤, 저녁 8시쯤 집으로 돌아와 다음 날 집에 머물렀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발열 증상으로 개인 차량을 이용해 9시쯤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주21세기병원을 찾았습니다. 해당 병원에서 입원 중인 딸과 함께 1인실에 머물던 16번째 환자는 저녁 6시쯤 전남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으며, 응급실 진료 후 저녁 10시쯤 다시 광주21세기 병원으로 갔습니다.

16번째 환자는 그 뒤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까지는 광주21세기병원에서 딸 간병 및 본인 진료를 위해 병원에 체류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3일, 진료 결과 임상 소견이 나빠 전남대병원 응급실 환자분류소에서 선별 진료소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전남대학교병원 음압 병상에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16번째, 18번째 환자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전남대학교병원에 격리되어 치료 중이며, 추가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