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층간 문화향유 격차 줄었다…저소득층 문화예술관람률 50% 첫 돌파
입력 2020.02.05 (14:55)
수정 2020.02.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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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처음으로 5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8%를 기록해 전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는 평균 6.3회로 2018년 5.6회보다 0.7회, 2016년 5.3회보다 1.0회 늘었습니다.
특히,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지난해 51.7%로 조사 이후 처음 50% 넘어섰습니다.
최고소득계층과 최저소득계층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격차도 2016년 58.6%포인트에서 2019년 40.8%포인트로 크게 줄었습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문화 여가 소비는 계층 간 문화 향유의 격차가 줄어들고, 경제 발전 수준에 맞게 더 많은 여가와 휴가를 누리고, 계기가 될 때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선진국형으로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일과 삶의 균형이 국민의 일상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읍·면 지역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71.4%로 대도시(84.1%)와의 관람률 격차가 2016년보다 줄어든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돕는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 문화비 소득공제 등 소득계층 간 문화향유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 정책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5시간, 휴일 5.4시간으로 늘어 주 평균 28.3시간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은 평일 3.1시간, 휴일 5.0시간, 2018년은 평일 3.3시간, 휴일 5.3시간이었습니다.
월평균 여가 비용도 지난해 15만 6천 원으로 2018년 15만 1천 원, 2016년의 13만 6천 원보다 늘었습니다.
국민의 전반적인 여가 활동 확대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노동시간 감소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직장인들 연차휴가 사용일수는 9.9일로 2017년(8.5일)에 비해 1.4일 증가했습니다. 연차휴가는 주로 휴식(33.7%), 여행(32.1%), 집안일(18.6%)을 하면서 보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구 문화 향수실태조사)와 '국민 여가활동 조사'는 2019년부터 조사주기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고, '근로자휴가조사'는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조사 결과는 문화셈터 누리집(stat.mcst.go.kr)과 문화예술정보시스템(policydb.kc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8%를 기록해 전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는 평균 6.3회로 2018년 5.6회보다 0.7회, 2016년 5.3회보다 1.0회 늘었습니다.
특히,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지난해 51.7%로 조사 이후 처음 50% 넘어섰습니다.
최고소득계층과 최저소득계층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격차도 2016년 58.6%포인트에서 2019년 40.8%포인트로 크게 줄었습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문화 여가 소비는 계층 간 문화 향유의 격차가 줄어들고, 경제 발전 수준에 맞게 더 많은 여가와 휴가를 누리고, 계기가 될 때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선진국형으로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일과 삶의 균형이 국민의 일상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읍·면 지역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71.4%로 대도시(84.1%)와의 관람률 격차가 2016년보다 줄어든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돕는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 문화비 소득공제 등 소득계층 간 문화향유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 정책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5시간, 휴일 5.4시간으로 늘어 주 평균 28.3시간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은 평일 3.1시간, 휴일 5.0시간, 2018년은 평일 3.3시간, 휴일 5.3시간이었습니다.
월평균 여가 비용도 지난해 15만 6천 원으로 2018년 15만 1천 원, 2016년의 13만 6천 원보다 늘었습니다.
국민의 전반적인 여가 활동 확대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노동시간 감소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직장인들 연차휴가 사용일수는 9.9일로 2017년(8.5일)에 비해 1.4일 증가했습니다. 연차휴가는 주로 휴식(33.7%), 여행(32.1%), 집안일(18.6%)을 하면서 보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구 문화 향수실태조사)와 '국민 여가활동 조사'는 2019년부터 조사주기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고, '근로자휴가조사'는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조사 결과는 문화셈터 누리집(stat.mcst.go.kr)과 문화예술정보시스템(policydb.kc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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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2-05 14:56:07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처음으로 5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8%를 기록해 전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는 평균 6.3회로 2018년 5.6회보다 0.7회, 2016년 5.3회보다 1.0회 늘었습니다.
특히,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지난해 51.7%로 조사 이후 처음 50% 넘어섰습니다.
최고소득계층과 최저소득계층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격차도 2016년 58.6%포인트에서 2019년 40.8%포인트로 크게 줄었습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문화 여가 소비는 계층 간 문화 향유의 격차가 줄어들고, 경제 발전 수준에 맞게 더 많은 여가와 휴가를 누리고, 계기가 될 때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선진국형으로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일과 삶의 균형이 국민의 일상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읍·면 지역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71.4%로 대도시(84.1%)와의 관람률 격차가 2016년보다 줄어든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돕는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 문화비 소득공제 등 소득계층 간 문화향유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 정책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5시간, 휴일 5.4시간으로 늘어 주 평균 28.3시간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은 평일 3.1시간, 휴일 5.0시간, 2018년은 평일 3.3시간, 휴일 5.3시간이었습니다.
월평균 여가 비용도 지난해 15만 6천 원으로 2018년 15만 1천 원, 2016년의 13만 6천 원보다 늘었습니다.
국민의 전반적인 여가 활동 확대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노동시간 감소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직장인들 연차휴가 사용일수는 9.9일로 2017년(8.5일)에 비해 1.4일 증가했습니다. 연차휴가는 주로 휴식(33.7%), 여행(32.1%), 집안일(18.6%)을 하면서 보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구 문화 향수실태조사)와 '국민 여가활동 조사'는 2019년부터 조사주기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고, '근로자휴가조사'는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조사 결과는 문화셈터 누리집(stat.mcst.go.kr)과 문화예술정보시스템(policydb.kc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근로자휴가조사'를 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은 81.8%를 기록해 전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는 평균 6.3회로 2018년 5.6회보다 0.7회, 2016년 5.3회보다 1.0회 늘었습니다.
특히,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지난해 51.7%로 조사 이후 처음 50% 넘어섰습니다.
최고소득계층과 최저소득계층의 문화예술행사 관람률 격차도 2016년 58.6%포인트에서 2019년 40.8%포인트로 크게 줄었습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문화 여가 소비는 계층 간 문화 향유의 격차가 줄어들고, 경제 발전 수준에 맞게 더 많은 여가와 휴가를 누리고, 계기가 될 때마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선진국형으로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일과 삶의 균형이 국민의 일상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읍·면 지역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이 71.4%로 대도시(84.1%)와의 관람률 격차가 2016년보다 줄어든 걸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돕는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지원 확대, 문화비 소득공제 등 소득계층 간 문화향유 격차를 줄이기 위한 지원 정책과 맞물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5시간, 휴일 5.4시간으로 늘어 주 평균 28.3시간을 기록했습니다. 2016년은 평일 3.1시간, 휴일 5.0시간, 2018년은 평일 3.3시간, 휴일 5.3시간이었습니다.
월평균 여가 비용도 지난해 15만 6천 원으로 2018년 15만 1천 원, 2016년의 13만 6천 원보다 늘었습니다.
국민의 전반적인 여가 활동 확대는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에 따른 노동시간 감소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지난해 직장인들 연차휴가 사용일수는 9.9일로 2017년(8.5일)에 비해 1.4일 증가했습니다. 연차휴가는 주로 휴식(33.7%), 여행(32.1%), 집안일(18.6%)을 하면서 보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구 문화 향수실태조사)와 '국민 여가활동 조사'는 2019년부터 조사주기가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고, '근로자휴가조사'는 2017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조사 결과는 문화셈터 누리집(stat.mcst.go.kr)과 문화예술정보시스템(policydb.kcti.re.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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