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 권고

입력 2020.02.05 (15:41) 수정 2020.02.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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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대학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했습니다.

또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들에 대해 입국 이후 14일 동안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당국과 연계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려대와 한양대, 경희대 등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20개 대학 총장 등과 함께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확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하는 한편, 수업감축, 수업 이수시간 준수, 원격수업 확대, 신·편입학 휴학 등에 대한 탄력적인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졸업식과 오리엔테이션(OT) 등 집단 행사는 가급적 실시를 자제하거나 연기 또는 철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1월 21일 이후 현재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9,582명으로, 해당 대학에 입국 사실을 통보하고 소재지 등 현황 파악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입국 뒤 14일 동안 등교중지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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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 권고
    • 입력 2020-02-05 15:41:37
    • 수정2020-02-05 15:42:24
    사회
다음달 대학 개강을 앞두고 중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입국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가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했습니다.

또 중국에서 입국하는 학생들에 대해 입국 이후 14일 동안 수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당국과 연계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려대와 한양대, 경희대 등 중국인 유학생이 많은 20개 대학 총장 등과 함께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확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교육부는 대학에 4주 이내 개강연기를 권고하는 한편, 수업감축, 수업 이수시간 준수, 원격수업 확대, 신·편입학 휴학 등에 대한 탄력적인 학사운영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졸업식과 오리엔테이션(OT) 등 집단 행사는 가급적 실시를 자제하거나 연기 또는 철회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1월 21일 이후 현재까지 중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은 9,582명으로, 해당 대학에 입국 사실을 통보하고 소재지 등 현황 파악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 후베이성을 방문한 학생과 교직원에 대해 입국 뒤 14일 동안 등교중지를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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