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70…요동치는 제주시 갑 선거구

입력 2020.02.05 (21:12) 수정 2020.02.06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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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4월 15일에 치러질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의 제주시 갑 선거구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론되는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민주당에 복당한 데 이어,
중도 보수인사들은
보수통합신당으로
힘을 모으는 모양새입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습니다.

제주에서
총선 출마의 뜻도 밝혔습니다.

송재호/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녹취]
"제주 4·3을 완전히 해결하고 제주특별자치를 완성시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위대한 제주 자존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합니다."

앞서 표밭을 일구던
제주시 갑 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사실상 전략공천의 공식화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이미 무소속 출마까지 거론했고,
문윤택 예비후보 역시
100% 국민경선이라는
새로운 제안을 하며
셈법을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양길현 예비후보도
지난달 민주당 복당 신청을 했지만
전략공천이 강행된다면
취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전략공천 변수로
민주당 내 잡음이 나오는 사이
중도, 보수 진영은
선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총선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가운데
제주시 갑 선거구엔
고경실, 구자헌, 김영진 예비후보 등이
후보자로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탈당하며
보수통합신당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장성철/전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녹취]
"범 중도보수 통합에 합류하고 통합신당에 참여하겠습니다. 통합신당에서 중도실용주의 혁신의 길을 계속해서 꿋꿋하게 가겠습니다."

여기에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도
보수통합신당에
관심을 보이는 데다,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와
무소속 예비후보들도
저마다 선거 운동에 탄력을 가하면서
제주시 갑 선거구가
한 치 앞을 내나 볼 수 없는
혼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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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D-70…요동치는 제주시 갑 선거구
    • 입력 2020-02-05 21:12:43
    • 수정2020-02-06 01:16:14
    뉴스9(제주)
[앵커멘트] 4월 15일에 치러질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의 제주시 갑 선거구 전략공천 대상자로 거론되는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민주당에 복당한 데 이어, 중도 보수인사들은 보수통합신당으로 힘을 모으는 모양새입니다.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재호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했습니다. 제주에서 총선 출마의 뜻도 밝혔습니다. 송재호/전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녹취] "제주 4·3을 완전히 해결하고 제주특별자치를 완성시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위대한 제주 자존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합니다." 앞서 표밭을 일구던 제주시 갑 선거구 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사실상 전략공천의 공식화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희수 예비후보는 이미 무소속 출마까지 거론했고, 문윤택 예비후보 역시 100% 국민경선이라는 새로운 제안을 하며 셈법을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무소속 양길현 예비후보도 지난달 민주당 복당 신청을 했지만 전략공천이 강행된다면 취소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전략공천 변수로 민주당 내 잡음이 나오는 사이 중도, 보수 진영은 선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총선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가운데 제주시 갑 선거구엔 고경실, 구자헌, 김영진 예비후보 등이 후보자로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은 주요 당직자들과 함께 탈당하며 보수통합신당 합류를 선언했습니다. 장성철/전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녹취] "범 중도보수 통합에 합류하고 통합신당에 참여하겠습니다. 통합신당에서 중도실용주의 혁신의 길을 계속해서 꿋꿋하게 가겠습니다." 여기에 무소속 김용철 예비후보도 보수통합신당에 관심을 보이는 데다, 정의당 고병수 예비후보와 무소속 예비후보들도 저마다 선거 운동에 탄력을 가하면서 제주시 갑 선거구가 한 치 앞을 내나 볼 수 없는 혼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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