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여론조사 착수...TK 현역 긴장감 최고조

입력 2020.02.0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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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이 오늘,

현역 의원 평가를 위한

여론조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천배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대구경북지역 현역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여론조사 대상과

결과 적용 방식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서

당 보다 지지율이 낮은 현역을

공천에서 배제할 거라는 말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만

여론조사를 할 수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와의 비공개 모임에서

대구경북 현역 의원들이 반발한 것도

이같은 말 때문입니다.



대구지역 한 의원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도마 위 생선이라며

공천에서 탈락하면

태극기 신당으로 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경북지역 한 의원은

대구경북에서 개인이

당 지지율보다 절대 높을 수 없다며

당이 합리적으로 결정하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거센 인적쇄신 요구와

지지부진한 보수통합 논의 속에서

대구경북까지 배려할 여유는

없어 보입니다.



[녹취]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이번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내일은 없습니다. 소아에 집착해서 각자도생하다가 보면 국민이 주신 마지막 기회마저 놓치게

될 것입니다."



여론조사가 끝나는 이달 중순이면

교체 대상 현역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대구경북 의원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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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당, 여론조사 착수...TK 현역 긴장감 최고조
    • 입력 2020-02-05 22:53:29
    뉴스9(안동)
<앵커 멘트>
자유한국당이 오늘,
현역 의원 평가를 위한
여론조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천배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인데,
대구경북지역 현역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여론조사 대상과
결과 적용 방식에 대해
철저히 함구하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서
당 보다 지지율이 낮은 현역을
공천에서 배제할 거라는 말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만
여론조사를 할 수 있다는 말도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와의 비공개 모임에서
대구경북 현역 의원들이 반발한 것도
이같은 말 때문입니다.

대구지역 한 의원은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도마 위 생선이라며
공천에서 탈락하면
태극기 신당으로 갈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경북지역 한 의원은
대구경북에서 개인이
당 지지율보다 절대 높을 수 없다며
당이 합리적으로 결정하리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한국당은 거센 인적쇄신 요구와
지지부진한 보수통합 논의 속에서
대구경북까지 배려할 여유는
없어 보입니다.

[녹취]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이번 총선에서 이기지 못하면 내일은 없습니다. 소아에 집착해서 각자도생하다가 보면 국민이 주신 마지막 기회마저 놓치게
될 것입니다."

여론조사가 끝나는 이달 중순이면
교체 대상 현역의 윤곽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대구경북 의원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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