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여파에 현대차 휴업..협력업체 불똥
입력 2020.02.05 (23:04)
수정 2020.02.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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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중단된
현대자동차가 순차적으로
생산 라인을 멈추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휴업도 잇따르면서
지역 경제에도 타격이
우려됩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대자동차에 자동차 범퍼 등을
납품하는 회삽니다.
하루에 200개 이상의
스키드 범퍼를 만들던 라인이
멈췄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에 있는 부품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현대차가 휴업에 들어가자
어쩔 수 없이 가동을 멈춘겁니다.
최규남/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대표
매출에 대한 영업이익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화되는 매출 감소로 인한 영업이익 손실, 이것들이 결국은 경영 악화로 돌아오지 않나 싶습니다.
현대자동차 휴업으로 울산지역의
28개 협력업체가 순차적으로
생산을 중단합니다.
울산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대차 노사와 협력업체 대표 등과
대안을 찾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지만
중국에서 만드는 부품이
공급되지 않는 이상
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황.
특히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걱정이 더 큽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현대자동차
직원들은 휴업 기간동안 70%의
임금을 받을 수 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마저도
보장받지 못할 우려가 높습니다.
김현제/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지회장
관계법령상에는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하게 되어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죠. 원가 절감을 해야하니까. 현대차가 쉬든말든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귀책 수당은 지급할 수 없다 뭐 이런 업체도 있구요.
현대자동차는
중국으로부터 공급이 중단된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를 국내나
동남아 등으로부터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공급량의 85%를 중국 공장에
의존하고 있었던 터라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부품 공급에 차질이 계속된다면
11일까지로 예정된 현대차의 휴업도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럴 경우 협력업체와 노동자들의 피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중국산 부품 공급이 중단된
현대자동차가 순차적으로
생산 라인을 멈추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휴업도 잇따르면서
지역 경제에도 타격이
우려됩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대자동차에 자동차 범퍼 등을
납품하는 회삽니다.
하루에 200개 이상의
스키드 범퍼를 만들던 라인이
멈췄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에 있는 부품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현대차가 휴업에 들어가자
어쩔 수 없이 가동을 멈춘겁니다.
최규남/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대표
매출에 대한 영업이익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화되는 매출 감소로 인한 영업이익 손실, 이것들이 결국은 경영 악화로 돌아오지 않나 싶습니다.
현대자동차 휴업으로 울산지역의
28개 협력업체가 순차적으로
생산을 중단합니다.
울산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대차 노사와 협력업체 대표 등과
대안을 찾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지만
중국에서 만드는 부품이
공급되지 않는 이상
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황.
특히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걱정이 더 큽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현대자동차
직원들은 휴업 기간동안 70%의
임금을 받을 수 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마저도
보장받지 못할 우려가 높습니다.
김현제/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지회장
관계법령상에는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하게 되어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죠. 원가 절감을 해야하니까. 현대차가 쉬든말든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귀책 수당은 지급할 수 없다 뭐 이런 업체도 있구요.
현대자동차는
중국으로부터 공급이 중단된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를 국내나
동남아 등으로부터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공급량의 85%를 중국 공장에
의존하고 있었던 터라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부품 공급에 차질이 계속된다면
11일까지로 예정된 현대차의 휴업도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럴 경우 협력업체와 노동자들의 피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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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여파에 현대차 휴업..협력업체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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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05 23:04:12
- 수정2020-02-06 09:47:06

신종 코로나로
중국산 부품 공급이 중단된
현대자동차가 순차적으로
생산 라인을 멈추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현대차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휴업도 잇따르면서
지역 경제에도 타격이
우려됩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대자동차에 자동차 범퍼 등을
납품하는 회삽니다.
하루에 200개 이상의
스키드 범퍼를 만들던 라인이
멈췄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중국에 있는 부품 공장이
가동을 중단하면서
현대차가 휴업에 들어가자
어쩔 수 없이 가동을 멈춘겁니다.
최규남/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대표
매출에 대한 영업이익이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화되는 매출 감소로 인한 영업이익 손실, 이것들이 결국은 경영 악화로 돌아오지 않나 싶습니다.
현대자동차 휴업으로 울산지역의
28개 협력업체가 순차적으로
생산을 중단합니다.
울산시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대차 노사와 협력업체 대표 등과
대안을 찾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지만
중국에서 만드는 부품이
공급되지 않는 이상
뾰족한 대책은 없는 상황.
특히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걱정이 더 큽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라 현대자동차
직원들은 휴업 기간동안 70%의
임금을 받을 수 있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이마저도
보장받지 못할 우려가 높습니다.
김현제/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지회장
관계법령상에는 평균임금의 70%를 지급하게 되어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죠. 원가 절감을 해야하니까. 현대차가 쉬든말든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귀책 수당은 지급할 수 없다 뭐 이런 업체도 있구요.
현대자동차는
중국으로부터 공급이 중단된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를 국내나
동남아 등으로부터 확보한다는 계획이지만
공급량의 85%를 중국 공장에
의존하고 있었던 터라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부품 공급에 차질이 계속된다면
11일까지로 예정된 현대차의 휴업도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
이럴 경우 협력업체와 노동자들의 피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아르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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