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 환자 19명…바이러스 분리 성공
입력 2020.02.06 (06:58)
수정 2020.02.0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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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번째 환자가 처음으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지만, 어제 하루 사이 확진 환자가 3명 추가돼 국내에서 치료 중인 환자 수는 모두 18명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 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있나요?
[리포트]
네, 어제 오후 19번째 확진 환자가 발표된 이후로 아직까지 추가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 환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17번째 18번째, 그리고 19번째 확진환자입니다.
18번째 환자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16번째 환자의 딸입니다.
이 환자는 어머니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태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후 정형외과 관련 질환으로 '광주 21세기 병원' 1인실에 입원해 병원치료를 받았고, 얼마 뒤 어머니와 함께 2인실로 옮겼습니다.
현재 어머니와 함께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어머니로부터 감염됐는지, 아니면 태국 여행에서 감염됐는지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17번째, 19번째 환자는 모두 30대 한국인 남성으로,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갔다가 각각 24일과 23일 귀국했습니다.
이후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검사 끝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17번째 환자는 경기 명지병원에, 19번째 환자는 서울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어제까지 파악된 접촉자 수는 950여 명입니다.
의심 증상이 발현돼 검사에 들어간 '조사대상 유증상자'도 170명이 넘는데요.
이들은 자가 격리된 채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러스 분리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정보가 연구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합한 자격을 갖춘 기관에 분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번째 환자가 처음으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지만, 어제 하루 사이 확진 환자가 3명 추가돼 국내에서 치료 중인 환자 수는 모두 18명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 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있나요?
[리포트]
네, 어제 오후 19번째 확진 환자가 발표된 이후로 아직까지 추가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 환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17번째 18번째, 그리고 19번째 확진환자입니다.
18번째 환자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16번째 환자의 딸입니다.
이 환자는 어머니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태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후 정형외과 관련 질환으로 '광주 21세기 병원' 1인실에 입원해 병원치료를 받았고, 얼마 뒤 어머니와 함께 2인실로 옮겼습니다.
현재 어머니와 함께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어머니로부터 감염됐는지, 아니면 태국 여행에서 감염됐는지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17번째, 19번째 환자는 모두 30대 한국인 남성으로,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갔다가 각각 24일과 23일 귀국했습니다.
이후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검사 끝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17번째 환자는 경기 명지병원에, 19번째 환자는 서울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어제까지 파악된 접촉자 수는 950여 명입니다.
의심 증상이 발현돼 검사에 들어간 '조사대상 유증상자'도 170명이 넘는데요.
이들은 자가 격리된 채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러스 분리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정보가 연구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합한 자격을 갖춘 기관에 분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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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 국내 확진 환자 19명…바이러스 분리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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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06 07:00:55
- 수정2020-02-06 09:25:18

[앵커]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번째 환자가 처음으로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지만, 어제 하루 사이 확진 환자가 3명 추가돼 국내에서 치료 중인 환자 수는 모두 18명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꾸려진 정부 세종청사 연결합니다.
이수민 기자!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있나요?
[리포트]
네, 어제 오후 19번째 확진 환자가 발표된 이후로 아직까지 추가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어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내 확진 환자 3명이 추가로 확인됐는데요.
17번째 18번째, 그리고 19번째 확진환자입니다.
18번째 환자는 앞서 확진판정을 받고 치료 중인 16번째 환자의 딸입니다.
이 환자는 어머니와 함께 지난달 15일부터 19일까지 태국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후 정형외과 관련 질환으로 '광주 21세기 병원' 1인실에 입원해 병원치료를 받았고, 얼마 뒤 어머니와 함께 2인실로 옮겼습니다.
현재 어머니와 함께 전남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어머니로부터 감염됐는지, 아니면 태국 여행에서 감염됐는지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17번째, 19번째 환자는 모두 30대 한국인 남성으로,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갔다가 각각 24일과 23일 귀국했습니다.
이후 참석자 가운데 말레이시아인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검사 끝에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17번째 환자는 경기 명지병원에, 19번째 환자는 서울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어제까지 파악된 접촉자 수는 950여 명입니다.
의심 증상이 발현돼 검사에 들어간 '조사대상 유증상자'도 170명이 넘는데요.
이들은 자가 격리된 채로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러스 분리는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정보가 연구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합한 자격을 갖춘 기관에 분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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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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