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바꿔 놓은 일상

입력 2020.02.07 (09:46) 수정 2020.02.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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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타이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쓰촨 성 젠양 시의 한 마을 평소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담소 나누기를 즐겼고 이웃 간 방문도 잦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길가다 이웃을 만나도 몇 마디 나누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을 간부들이 확성기가 장착된 드론으로 마을 구석 구석을 순찰하고 바로 주의를 주기 때문입니다.

[마을 간부 : "할아버지 왜 밖에 나오셨어요! 나오시지 말라고 했잖아요. 어서 귀가하세요!"]

타이완 가오슝의 한 병원은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병원 건물 밖에 임시 약국을 열었습니다.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들은 인터넷으로 약을 주문하고 별도의 접수 절차 없이 병원 밖에서 약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차를 몰고 온 환자들을 위해서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약을 받아 갈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가오슝/시민 : "이런 상황에서는 모두 적극 협조해야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이처럼 사람들의 일상 모습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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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바꿔 놓은 일상
    • 입력 2020-02-07 09:48:07
    • 수정2020-02-07 09: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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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과 타이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리포트]

쓰촨 성 젠양 시의 한 마을 평소 주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담소 나누기를 즐겼고 이웃 간 방문도 잦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길가다 이웃을 만나도 몇 마디 나누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을 간부들이 확성기가 장착된 드론으로 마을 구석 구석을 순찰하고 바로 주의를 주기 때문입니다.

[마을 간부 : "할아버지 왜 밖에 나오셨어요! 나오시지 말라고 했잖아요. 어서 귀가하세요!"]

타이완 가오슝의 한 병원은 교차 감염을 막기 위해 병원 건물 밖에 임시 약국을 열었습니다.

병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만성질환자들은 인터넷으로 약을 주문하고 별도의 접수 절차 없이 병원 밖에서 약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차를 몰고 온 환자들을 위해서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 바로 약을 받아 갈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가오슝/시민 : "이런 상황에서는 모두 적극 협조해야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이처럼 사람들의 일상 모습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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