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여자 농구, 영국 꺾고 값진 1승…도쿄행 티켓 획득

입력 2020.02.10 (17:21) 수정 2020.02.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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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주요 스포츠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스포츠 취재부 이준희 기자 나왔습니다.

여자 농구 대표팀이 무려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네요?

[기자]

네, 여자 배구에 이어 여자 농구 대표팀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진출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최종예선에서 스페인, 영국, 중국과 같은 조에 속했는데요.

올림픽 본선행을 위해선 반드시 3위 안에 들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3위를 위해선 최소 1승이 필요했는데요.

영국전 대한민국의 보물 센터 박지수의 활약으로 82대 79, 3점 차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대표팀은 어제 열린 중국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크게 패했지만, 3위를 놓고 경쟁했던 영국이 스페인에 지면서, 우리 대표팀은 최종 성적 1승 2패, 조 3위로 도쿄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하지만 박지수 등 주전 베스트 5에 지나치게 의존한 모습과 단조로운 전술 등은 올림픽을 5개월여 앞둔 현재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앵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오늘은 득점이 아닌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기록했네요?

[기자]

네, 메시가 이번엔 특급 도우미로 변신했습니다.

메시는 오늘 바르셀로나의 세 골을 모두 도우며, 팀의 3대 2 역전승에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팀이 1대 0으로 뒤진 전반 9분, 메시의 도움 행진이 시작됩니다.

상대 수비를 넘기는 절묘한 침투 패스로 동점 골을 이끌어 내는 메시.

이번엔 하프라인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메시가 직접 연결하는데요,

페널티박스 안에서 경합 중이던 부스케츠에게 정확히 배달됩니다.

2대 2 동점을 만드는 바르셀로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27분, 또 한 번의 메시의 발끝이 번뜩입니다.

메시의 자로 잰 듯한 프리킥이 랑글레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되며 승부를 뒤집습니다.

3대 2 역전승! 메시 오늘은 어시스트 장인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활약이었습니다.

[앵커]

지난 한 주 국내 축구팬들을 설레게 만든 소식이 있죠?

바로 기성용 선수의 K리그 복귀설인데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지난주 기성용 선수가 K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팬들을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FC서울과 해외 리그 이적 두 가지로 좁혀진 상황인데요,

기성용 선수 측은 조만간 K리그 복귀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과의 계약이 종료되며, 새 팀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새 행선지로 K리그 복귀를 선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한 주 국내 축구계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먼저 K리그 챔피언 전북이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였는데요,

전북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기성용을 중원의 사령관 자리에 점찍고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전북과 입단 협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원소속팀 FC서울이 발끈했는데요,

절대로 기성용을 서울이 아닌 다른 팀에 보내는 일은 없을 거라며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또한, 국내 복귀 시 서울 외 다른 구단 으로 갈 경우 상당한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성용을 K리그에서 보는 것이 어려워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왔는데요.

현재까지 서울은 기성용의 마음을 잡기 위해 뒤늦게 적극적인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행선지는 K리그에 복귀할 경우 FC서울 아니면 해외리그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까지 맡았던 기성용을 K리그 무대에서 만나기를 축구팬들은 간절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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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0 17:31:31
    • 수정2020-02-10 17: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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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주요 스포츠 소식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스포츠 취재부 이준희 기자 나왔습니다.

여자 농구 대표팀이 무려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네요?

[기자]

네, 여자 배구에 이어 여자 농구 대표팀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 만의 올림픽 진출이라 더욱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최종예선에서 스페인, 영국, 중국과 같은 조에 속했는데요.

올림픽 본선행을 위해선 반드시 3위 안에 들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3위를 위해선 최소 1승이 필요했는데요.

영국전 대한민국의 보물 센터 박지수의 활약으로 82대 79, 3점 차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3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대표팀은 어제 열린 중국과의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에선 크게 패했지만, 3위를 놓고 경쟁했던 영국이 스페인에 지면서, 우리 대표팀은 최종 성적 1승 2패, 조 3위로 도쿄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 지었습니다.

하지만 박지수 등 주전 베스트 5에 지나치게 의존한 모습과 단조로운 전술 등은 올림픽을 5개월여 앞둔 현재 보완해야 할 과제로 남았습니다.

[앵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오늘은 득점이 아닌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기록했네요?

[기자]

네, 메시가 이번엔 특급 도우미로 변신했습니다.

메시는 오늘 바르셀로나의 세 골을 모두 도우며, 팀의 3대 2 역전승에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팀이 1대 0으로 뒤진 전반 9분, 메시의 도움 행진이 시작됩니다.

상대 수비를 넘기는 절묘한 침투 패스로 동점 골을 이끌어 내는 메시.

이번엔 하프라인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메시가 직접 연결하는데요,

페널티박스 안에서 경합 중이던 부스케츠에게 정확히 배달됩니다.

2대 2 동점을 만드는 바르셀로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27분, 또 한 번의 메시의 발끝이 번뜩입니다.

메시의 자로 잰 듯한 프리킥이 랑글레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되며 승부를 뒤집습니다.

3대 2 역전승! 메시 오늘은 어시스트 장인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활약이었습니다.

[앵커]

지난 한 주 국내 축구팬들을 설레게 만든 소식이 있죠?

바로 기성용 선수의 K리그 복귀설인데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건가요?

[기자]

네, 지난주 기성용 선수가 K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축구팬들을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FC서울과 해외 리그 이적 두 가지로 좁혀진 상황인데요,

기성용 선수 측은 조만간 K리그 복귀와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성용은 잉글랜드 프로축구 뉴캐슬과의 계약이 종료되며, 새 팀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새 행선지로 K리그 복귀를 선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한 주 국내 축구계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먼저 K리그 챔피언 전북이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보였는데요,

전북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기성용을 중원의 사령관 자리에 점찍고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전북과 입단 협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원소속팀 FC서울이 발끈했는데요,

절대로 기성용을 서울이 아닌 다른 팀에 보내는 일은 없을 거라며 선 긋기에 나섰습니다.

또한, 국내 복귀 시 서울 외 다른 구단 으로 갈 경우 상당한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조항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성용을 K리그에서 보는 것이 어려워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왔는데요.

현재까지 서울은 기성용의 마음을 잡기 위해 뒤늦게 적극적인 협상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행선지는 K리그에 복귀할 경우 FC서울 아니면 해외리그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까지 맡았던 기성용을 K리그 무대에서 만나기를 축구팬들은 간절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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