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휴 끝…사업장 업무 재개에 “2차 확산 오나” 초긴장
입력 2020.02.10 (19:14)
수정 2020.02.1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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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이 연장된 춘절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각 사업장 업무가 재개됐습니다.
우한발 1차 확산에 이어 2차 확산이 또 오는게 아닌가, 초긴장 상태인데요.
누적 환자도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근로자들이 속속 일터로 복귀하면서 중국에 2차 확산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인구 3천만 명이 넘는 베이징 등 초대형 도시는 아파트단지 봉쇄형 관리에 들어가는 등 방역에 초비상입니다.
하루 새 또 3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누적 확진자 4만여 명, 사망자도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절반 가까이 확진 판명을 받는 의심 환자가 처음으로 5천여 명이나 줄었고, 또 후베이성 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6일 연속 줄었습니다.
후베이성을 제외하곤 대규모 추가 확산은 없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중국 감염병 권위자 중난산 박사는 환자 천여 명에 대한 임상 보고서를 냈습니다.
중 박사는 신종 코로나의 최장 잠복기는 24일 동안이라면서, 하지만 그 중 실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시기는 잠복기 3일째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 초기 43.8%만 발열 증상이 있었다며, 초기엔 열만으로 감염 여부를 판단해선 안된다고 조언했습니다.
고 리원량씨 사망에 이어 변호사 출신 시민 기자 천추스 씨가 중국 공안에 구금된 사실이 또 확인되면서 중국 민심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천추스 기자 어머니 : "우한의 친구들에게 간청합니다. 천추스를 찾아주세요.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칭다오 출신인 천추스 씨는 1월 말 일부러 우한에 들어가, 우한의 실상을 트위터 등을 통해 알려 왔습니다.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신종 코로나 해외 확진자도 24개 나라 31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신종코로나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이 연장된 춘절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각 사업장 업무가 재개됐습니다.
우한발 1차 확산에 이어 2차 확산이 또 오는게 아닌가, 초긴장 상태인데요.
누적 환자도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근로자들이 속속 일터로 복귀하면서 중국에 2차 확산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인구 3천만 명이 넘는 베이징 등 초대형 도시는 아파트단지 봉쇄형 관리에 들어가는 등 방역에 초비상입니다.
하루 새 또 3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누적 확진자 4만여 명, 사망자도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절반 가까이 확진 판명을 받는 의심 환자가 처음으로 5천여 명이나 줄었고, 또 후베이성 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6일 연속 줄었습니다.
후베이성을 제외하곤 대규모 추가 확산은 없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중국 감염병 권위자 중난산 박사는 환자 천여 명에 대한 임상 보고서를 냈습니다.
중 박사는 신종 코로나의 최장 잠복기는 24일 동안이라면서, 하지만 그 중 실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시기는 잠복기 3일째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 초기 43.8%만 발열 증상이 있었다며, 초기엔 열만으로 감염 여부를 판단해선 안된다고 조언했습니다.
고 리원량씨 사망에 이어 변호사 출신 시민 기자 천추스 씨가 중국 공안에 구금된 사실이 또 확인되면서 중국 민심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천추스 기자 어머니 : "우한의 친구들에게 간청합니다. 천추스를 찾아주세요.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칭다오 출신인 천추스 씨는 1월 말 일부러 우한에 들어가, 우한의 실상을 트위터 등을 통해 알려 왔습니다.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신종 코로나 해외 확진자도 24개 나라 31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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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베이성을 제외한 중국 전역이 연장된 춘절 연휴가 끝나고, 오늘부터 각 사업장 업무가 재개됐습니다.
우한발 1차 확산에 이어 2차 확산이 또 오는게 아닌가, 초긴장 상태인데요.
누적 환자도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근로자들이 속속 일터로 복귀하면서 중국에 2차 확산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인구 3천만 명이 넘는 베이징 등 초대형 도시는 아파트단지 봉쇄형 관리에 들어가는 등 방역에 초비상입니다.
하루 새 또 3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누적 확진자 4만여 명, 사망자도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절반 가까이 확진 판명을 받는 의심 환자가 처음으로 5천여 명이나 줄었고, 또 후베이성 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6일 연속 줄었습니다.
후베이성을 제외하곤 대규모 추가 확산은 없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중국 감염병 권위자 중난산 박사는 환자 천여 명에 대한 임상 보고서를 냈습니다.
중 박사는 신종 코로나의 최장 잠복기는 24일 동안이라면서, 하지만 그 중 실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시기는 잠복기 3일째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 초기 43.8%만 발열 증상이 있었다며, 초기엔 열만으로 감염 여부를 판단해선 안된다고 조언했습니다.
고 리원량씨 사망에 이어 변호사 출신 시민 기자 천추스 씨가 중국 공안에 구금된 사실이 또 확인되면서 중국 민심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천추스 기자 어머니 : "우한의 친구들에게 간청합니다. 천추스를 찾아주세요.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여러분이 도와주세요."]
칭다오 출신인 천추스 씨는 1월 말 일부러 우한에 들어가, 우한의 실상을 트위터 등을 통해 알려 왔습니다.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신종 코로나 해외 확진자도 24개 나라 31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안양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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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발 1차 확산에 이어 2차 확산이 또 오는게 아닌가, 초긴장 상태인데요.
누적 환자도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베이징 안양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근로자들이 속속 일터로 복귀하면서 중국에 2차 확산 긴장이 감돌고 있습니다.
인구 3천만 명이 넘는 베이징 등 초대형 도시는 아파트단지 봉쇄형 관리에 들어가는 등 방역에 초비상입니다.
하루 새 또 3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해, 한국시간 오후 4시 현재 누적 확진자 4만여 명, 사망자도 9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절반 가까이 확진 판명을 받는 의심 환자가 처음으로 5천여 명이나 줄었고, 또 후베이성 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6일 연속 줄었습니다.
후베이성을 제외하곤 대규모 추가 확산은 없다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됩니다.
중국 감염병 권위자 중난산 박사는 환자 천여 명에 대한 임상 보고서를 냈습니다.
중 박사는 신종 코로나의 최장 잠복기는 24일 동안이라면서, 하지만 그 중 실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시기는 잠복기 3일째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감염 초기 43.8%만 발열 증상이 있었다며, 초기엔 열만으로 감염 여부를 판단해선 안된다고 조언했습니다.
고 리원량씨 사망에 이어 변호사 출신 시민 기자 천추스 씨가 중국 공안에 구금된 사실이 또 확인되면서 중국 민심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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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출신인 천추스 씨는 1월 말 일부러 우한에 들어가, 우한의 실상을 트위터 등을 통해 알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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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봉 기자 beeb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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