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더 더 연마’ 이영하, 2020년 20승 후보

입력 2020.02.10 (21:52) 수정 2020.02.10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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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프로야구에서 가장 급성장한 영건 투수가 바로 17승을 올렸던 두산의 이영하죠.

호주 전지훈련에서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더욱 날카롭게 연마하고 있는데 올 시즌 20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영하가 불펜에서 공을 던질 때마다 포수의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이영하는 전지훈련 초부터 최상의 몸 상태를 갖춰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영하는 선발 자리를 꿰찬 지난해 17승, 다승 공동 2위를 기록하며 토종 우완 에이스로 급부상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도 경험했고, 프리미어 12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영하/두산 : "제가 작년에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잘 나온 것 같아서 시즌 후 되게 뿌듯하게 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영하는 지난해 140km 초반대의 고속 슬라이더로 재미를 톡톡히 봤습니다.

192cm의 큰 키에서 빠르게 날아가 포크볼처럼 뚝 떨어지는 슬라이더였습니다.

주무기 슬라이더를 더욱 날카롭게 가다듬고 있는 이영하는 올해 KIA 양현종과 함께 꿈의 20승에 도전할 만한 후보로 꼽힙니다.

지난해엔 동료였던 린드블럼이 2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김원형/두산 투수코치 : "승수에서 이영하 선수 실력이면 충분히 작년 이상으로 할 거라고 저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영하는 겸손합니다.

[이영하/두산 : "작년보다 잘하는 게 목표입니다. (17승 이상?)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작년보다 잘하는 게 목표에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보물이 된 23살의 영건 이영하가 더욱 위력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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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슬라이더 더 연마’ 이영하, 2020년 20승 후보
    • 입력 2020-02-10 21:56:05
    • 수정2020-02-10 22:03:56
    뉴스 9
[앵커]

지난해 프로야구에서 가장 급성장한 영건 투수가 바로 17승을 올렸던 두산의 이영하죠.

호주 전지훈련에서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더욱 날카롭게 연마하고 있는데 올 시즌 20승 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영하가 불펜에서 공을 던질 때마다 포수의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이영하는 전지훈련 초부터 최상의 몸 상태를 갖춰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영하는 선발 자리를 꿰찬 지난해 17승, 다승 공동 2위를 기록하며 토종 우완 에이스로 급부상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도 경험했고, 프리미어 12 대표팀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이영하/두산 : "제가 작년에 노력한 만큼 결과가 잘 나온 것 같아서 시즌 후 되게 뿌듯하게 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영하는 지난해 140km 초반대의 고속 슬라이더로 재미를 톡톡히 봤습니다.

192cm의 큰 키에서 빠르게 날아가 포크볼처럼 뚝 떨어지는 슬라이더였습니다.

주무기 슬라이더를 더욱 날카롭게 가다듬고 있는 이영하는 올해 KIA 양현종과 함께 꿈의 20승에 도전할 만한 후보로 꼽힙니다.

지난해엔 동료였던 린드블럼이 2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김원형/두산 투수코치 : "승수에서 이영하 선수 실력이면 충분히 작년 이상으로 할 거라고 저는 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높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이영하는 겸손합니다.

[이영하/두산 : "작년보다 잘하는 게 목표입니다. (17승 이상?)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작년보다 잘하는 게 목표에요."]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보물이 된 23살의 영건 이영하가 더욱 위력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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