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우한 전세기 김포국제공항 조금 전 도착…“140여 명 탑승”

입력 2020.02.12 (06:28) 수정 2020.02.12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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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한 교민과 가족들을 태운 3차 전세기가 조금 전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 140여 명이 탄 것으로 전해지는데, 김포공항에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수 기자! 착륙을 마무리한건가요?

[리포트]

네, 3차 전세기는 조금 전인 6시 24분, 이 곳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4시 14분 우한 공항을 출발했으니 2시간이 조금 더 걸린 셈입니다.

현재 이곳 김포공항에는 교민들을 태울 경찰 버스 20대가 준비 중이고, 구급차 10여 대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3차 전세기에는 14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170여 명이 탑승 신청을 했고 이 가운데 70여 명이 중국 국적이었는데 실제 탑승 인원은 조금 줄어든 겁니다.

신청자 모두 탑승하지 못 한 이유는 아직 전해지진 않았습니다.

탑승 신청자들은 우한공항에서 검역과 한국인 가족과의 관계를 증명하기 위한 서류 확인을 거친 뒤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세기 탑승자들은 지난번과 같이 국제선 청사 대신 비즈니스항공센터로 이동합니다.

탑승객들은 이 곳에서 발열 등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받은 후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하게 되는데요.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되고 나머지 교민과 가족들은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합니다.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14일간 머무를 예정입니다.

오늘 3차 이송이 끝나면 우한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성에는 교민이 100명 정도 남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어제 전세기에는 국내에 머무르던 16명의 후베이성 출신 중국인이 타고 돌아갔는데요.

국내 첫 번째 환자로 완치판정을 받은 여성도 포함돼 우한으로 갔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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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차 우한 전세기 김포국제공항 조금 전 도착…“140여 명 탑승”
    • 입력 2020-02-12 06:31:10
    • 수정2020-02-12 06:40:51
    뉴스광장 1부
[앵커]

우한 교민과 가족들을 태운 3차 전세기가 조금 전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승객 140여 명이 탄 것으로 전해지는데, 김포공항에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수 기자! 착륙을 마무리한건가요?

[리포트]

네, 3차 전세기는 조금 전인 6시 24분, 이 곳 김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새벽 4시 14분 우한 공항을 출발했으니 2시간이 조금 더 걸린 셈입니다.

현재 이곳 김포공항에는 교민들을 태울 경찰 버스 20대가 준비 중이고, 구급차 10여 대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3차 전세기에는 140여 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 가운데 중국 국적 가족은 6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170여 명이 탑승 신청을 했고 이 가운데 70여 명이 중국 국적이었는데 실제 탑승 인원은 조금 줄어든 겁니다.

신청자 모두 탑승하지 못 한 이유는 아직 전해지진 않았습니다.

탑승 신청자들은 우한공항에서 검역과 한국인 가족과의 관계를 증명하기 위한 서류 확인을 거친 뒤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세기 탑승자들은 지난번과 같이 국제선 청사 대신 비즈니스항공센터로 이동합니다.

탑승객들은 이 곳에서 발열 등 건강 이상 유무를 확인받은 후 대기 중인 버스에 탑승하게 되는데요.

이상이 발견되면 바로 격리병동으로 이송되고 나머지 교민과 가족들은 임시 생활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으로 이동합니다.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14일간 머무를 예정입니다.

오늘 3차 이송이 끝나면 우한을 포함한 중국 후베이성에는 교민이 100명 정도 남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어제 전세기에는 국내에 머무르던 16명의 후베이성 출신 중국인이 타고 돌아갔는데요.

국내 첫 번째 환자로 완치판정을 받은 여성도 포함돼 우한으로 갔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KBS 뉴스 신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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