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번째 확진환자 폐렴 소견 없어…“환자들 대부분 안정적”

입력 2020.02.12 (07:08) 수정 2020.02.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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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새롭게 확인돼 현재까지 국내 확진환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 환자들이 입원해있는 분당 서울대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지금 확진 환자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환자들의 상태는 대부분 안정적입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 분당 서울대병원에는 모두 3명의 확진환자들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5번째 확진환자는 73살로 국내 확진 환자들 중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발열과 기침, 목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했는데, 최고령이라 우려도 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저녁을 기준으로 기침과 가래 증상은 있지만 폐렴 소견은 없고, 체온도 36.9도 정도로 보통보다 살짝 높은 수준입니다.

다른 확진 환자들의 상태도 비슷합니다.

이곳에 입원해있는 12번째, 14번째 확진 환자도 체온이 각각 36.8도, 36.9도로 역시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앵커]

어제는 추가로 퇴원한 환자가 없었는데, 오늘은 퇴원하는 환자들이 나올 수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은 추가 퇴원을 기대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 환자 가운데 추가로 격리 해제되는 사람이 오늘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전문가들과 검토를 거쳐 확정이 되면 발표하겠다며 몇번째 환자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되면 격리 해제가 되는데,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질환이나 후유증 등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이틀 전에는 11번 확진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는데요.

3차 감염 환자가 퇴원한 첫 사례입니다.

확진환자들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습니다.

지금까지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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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번째 확진환자 폐렴 소견 없어…“환자들 대부분 안정적”
    • 입력 2020-02-12 07:10:03
    • 수정2020-02-12 08: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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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가 새롭게 확인돼 현재까지 국내 확진환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확진 환자들이 입원해있는 분당 서울대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윤 기자, 지금 확진 환자들 상태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환자들의 상태는 대부분 안정적입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 분당 서울대병원에는 모두 3명의 확진환자들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25번째 확진환자는 73살로 국내 확진 환자들 중 가장 나이가 많습니다. 발열과 기침, 목 통증을 호소하며 입원했는데, 최고령이라 우려도 컸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상태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저녁을 기준으로 기침과 가래 증상은 있지만 폐렴 소견은 없고, 체온도 36.9도 정도로 보통보다 살짝 높은 수준입니다. 다른 확진 환자들의 상태도 비슷합니다. 이곳에 입원해있는 12번째, 14번째 확진 환자도 체온이 각각 36.8도, 36.9도로 역시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앵커] 어제는 추가로 퇴원한 환자가 없었는데, 오늘은 퇴원하는 환자들이 나올 수 있습니까? [기자] 네, 오늘은 추가 퇴원을 기대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 환자 가운데 추가로 격리 해제되는 사람이 오늘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전문가들과 검토를 거쳐 확정이 되면 발표하겠다며 몇번째 환자인지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으로 확인되면 격리 해제가 되는데, 퇴원 여부는 의료진이 환자의 기저질환이나 후유증 등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이틀 전에는 11번 확진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는데요. 3차 감염 환자가 퇴원한 첫 사례입니다. 확진환자들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4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습니다. 지금까지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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