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배우·제작진 귀국…“끊임없는 성원과 응원 감사”

입력 2020.02.12 (19:07) 수정 2020.02.12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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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며 국내 영화계의 새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의 배우와 제작진이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고국 팬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기생충의 배우와 제작진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카메라 플래시가 쉴새 없이 터집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기생충의 주인공들이 말 그대로 금의환향했습니다.

송강호를 비롯한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선균, 장혜진, 박명훈 등 기생충의 배우들과 제작진은 이른 시각이지만 밝은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대표로 발언에 나선 배우 송강호 씨는 모든 공을 국민과 영화 팬들에 돌렸습니다.

[송강호/영화배우 :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좋은 성과를 얻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요."]

기생충의 수상으로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우리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송강호/영화배우 : "앞으로도 좋은 한국 영화를 통해서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생충의 숨은 공로자 영화 제작진들도 배우들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곽신애/바른손이앤에이 대표 : "이렇게 이른 아침에 나와주셔서, 환영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따로 (기자회견) 날짜를 잡아가지고 연락 드릴 테니까요. 그때 다시 뵈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당분간 미국에 머물며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일정 등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습입니다.

봉 감독은 다음 주에 귀국하면 배우·제작진과 함께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9일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극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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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생충’ 배우·제작진 귀국…“끊임없는 성원과 응원 감사”
    • 입력 2020-02-12 19:09:35
    • 수정2020-02-12 19: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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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며 국내 영화계의 새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의 배우와 제작진이 오늘 새벽 귀국했습니다.

고국 팬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 덕분에 좋은 성과를 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보도에 김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기생충의 배우와 제작진이 입국장에 들어서자 카메라 플래시가 쉴새 없이 터집니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기생충의 주인공들이 말 그대로 금의환향했습니다.

송강호를 비롯한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이선균, 장혜진, 박명훈 등 기생충의 배우들과 제작진은 이른 시각이지만 밝은 표정으로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대표로 발언에 나선 배우 송강호 씨는 모든 공을 국민과 영화 팬들에 돌렸습니다.

[송강호/영화배우 :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성원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들이 좋은 성과를 얻지 않았나 생각이 들고요."]

기생충의 수상으로 세계적인 수준에 오른 우리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거듭 감사 인사를 했습니다.

[송강호/영화배우 : "앞으로도 좋은 한국 영화를 통해서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한국의 뛰어난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생충의 숨은 공로자 영화 제작진들도 배우들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곽신애/바른손이앤에이 대표 : "이렇게 이른 아침에 나와주셔서, 환영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따로 (기자회견) 날짜를 잡아가지고 연락 드릴 테니까요. 그때 다시 뵈면 좋을 것 같습니다."]

봉준호 감독은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당분간 미국에 머물며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일정 등을 소화할 것으로 알려졌습입니다.

봉 감독은 다음 주에 귀국하면 배우·제작진과 함께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소회를 밝힐 예정입니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9일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극영화상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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