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 프로포폴’ 수사 착수 1년 다 돼가는데…결론은?
입력 2020.02.13 (17:16)
수정 2020.02.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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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 같은 의혹이 불거진 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
경찰이 수사를 시작한지 1년이 다 돼 가는데, 아직 이부진 사장은 소환된 적이 없습니다.
경찰 수사가 왜 이렇게 오래 걸리고 있는지, 김지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불거진 건 지난해 3월입니다.
[전직 간호조무사/지난해 3월/음성변조/출처 뉴스타파 : "제가 다녔을 때는 한 달에 두 번 최소한 오셨고요."]
시기는 2016년, 장소는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성형외과였다고 제보자는 밝혔습니다.
경찰은 의혹이 불거진 지 사흘만에 수사에 들어갔고, 해당 병원을 3차례나 압수수색했습니다.
["(필요한 자료 확보하셨나요? 이부진 사장 기록 확인하셨습니까?) ……."]
하지만 경찰은 1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부진 사장도 소환하지 못했습니다.
2013년 검찰이 연예인 프로포폴 투약 사건을 수사하면서, 압수수색 두 달 만에 기소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경찰은 이미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사실 자체는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장이 눈꺼풀 처짐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갔다고 밝힌 만큼, 이게 의료 목적인지 아니면 투약 자체가 목적인지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투약 시점이 오래된 것도 문젭니다.
경찰은 병원 압수수색 때 결정적 증거인 2016년 당시 마약류 관리대장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2년 동안 보관하게 돼있던 걸, 병원이 이미 폐기했기 때문입니다.
병원 원장과 간호사 등 핵심 관계자들도 불법 투약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부진 사장 등의 진료기록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당국에 보내 프로포폴 투약이 필요했는지, 또 횟수는 적절했는지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미 같은 의혹이 불거진 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
경찰이 수사를 시작한지 1년이 다 돼 가는데, 아직 이부진 사장은 소환된 적이 없습니다.
경찰 수사가 왜 이렇게 오래 걸리고 있는지, 김지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불거진 건 지난해 3월입니다.
[전직 간호조무사/지난해 3월/음성변조/출처 뉴스타파 : "제가 다녔을 때는 한 달에 두 번 최소한 오셨고요."]
시기는 2016년, 장소는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성형외과였다고 제보자는 밝혔습니다.
경찰은 의혹이 불거진 지 사흘만에 수사에 들어갔고, 해당 병원을 3차례나 압수수색했습니다.
["(필요한 자료 확보하셨나요? 이부진 사장 기록 확인하셨습니까?) ……."]
하지만 경찰은 1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부진 사장도 소환하지 못했습니다.
2013년 검찰이 연예인 프로포폴 투약 사건을 수사하면서, 압수수색 두 달 만에 기소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경찰은 이미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사실 자체는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장이 눈꺼풀 처짐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갔다고 밝힌 만큼, 이게 의료 목적인지 아니면 투약 자체가 목적인지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투약 시점이 오래된 것도 문젭니다.
경찰은 병원 압수수색 때 결정적 증거인 2016년 당시 마약류 관리대장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2년 동안 보관하게 돼있던 걸, 병원이 이미 폐기했기 때문입니다.
병원 원장과 간호사 등 핵심 관계자들도 불법 투약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부진 사장 등의 진료기록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당국에 보내 프로포폴 투약이 필요했는지, 또 횟수는 적절했는지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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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13 17:18:33
- 수정2020-02-13 17:39:27
[앵커]
이미 같은 의혹이 불거진 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
경찰이 수사를 시작한지 1년이 다 돼 가는데, 아직 이부진 사장은 소환된 적이 없습니다.
경찰 수사가 왜 이렇게 오래 걸리고 있는지, 김지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불거진 건 지난해 3월입니다.
[전직 간호조무사/지난해 3월/음성변조/출처 뉴스타파 : "제가 다녔을 때는 한 달에 두 번 최소한 오셨고요."]
시기는 2016년, 장소는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성형외과였다고 제보자는 밝혔습니다.
경찰은 의혹이 불거진 지 사흘만에 수사에 들어갔고, 해당 병원을 3차례나 압수수색했습니다.
["(필요한 자료 확보하셨나요? 이부진 사장 기록 확인하셨습니까?) ……."]
하지만 경찰은 1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부진 사장도 소환하지 못했습니다.
2013년 검찰이 연예인 프로포폴 투약 사건을 수사하면서, 압수수색 두 달 만에 기소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경찰은 이미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사실 자체는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장이 눈꺼풀 처짐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갔다고 밝힌 만큼, 이게 의료 목적인지 아니면 투약 자체가 목적인지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투약 시점이 오래된 것도 문젭니다.
경찰은 병원 압수수색 때 결정적 증거인 2016년 당시 마약류 관리대장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2년 동안 보관하게 돼있던 걸, 병원이 이미 폐기했기 때문입니다.
병원 원장과 간호사 등 핵심 관계자들도 불법 투약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부진 사장 등의 진료기록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당국에 보내 프로포폴 투약이 필요했는지, 또 횟수는 적절했는지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이미 같은 의혹이 불거진 동생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에 대한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요?
경찰이 수사를 시작한지 1년이 다 돼 가는데, 아직 이부진 사장은 소환된 적이 없습니다.
경찰 수사가 왜 이렇게 오래 걸리고 있는지, 김지숙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이부진 사장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이 불거진 건 지난해 3월입니다.
[전직 간호조무사/지난해 3월/음성변조/출처 뉴스타파 : "제가 다녔을 때는 한 달에 두 번 최소한 오셨고요."]
시기는 2016년, 장소는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성형외과였다고 제보자는 밝혔습니다.
경찰은 의혹이 불거진 지 사흘만에 수사에 들어갔고, 해당 병원을 3차례나 압수수색했습니다.
["(필요한 자료 확보하셨나요? 이부진 사장 기록 확인하셨습니까?) ……."]
하지만 경찰은 1년 가까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부진 사장도 소환하지 못했습니다.
2013년 검찰이 연예인 프로포폴 투약 사건을 수사하면서, 압수수색 두 달 만에 기소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경찰은 이미 이 사장이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사실 자체는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장이 눈꺼풀 처짐증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갔다고 밝힌 만큼, 이게 의료 목적인지 아니면 투약 자체가 목적인지를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투약 시점이 오래된 것도 문젭니다.
경찰은 병원 압수수색 때 결정적 증거인 2016년 당시 마약류 관리대장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2년 동안 보관하게 돼있던 걸, 병원이 이미 폐기했기 때문입니다.
병원 원장과 간호사 등 핵심 관계자들도 불법 투약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부진 사장 등의 진료기록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보건당국에 보내 프로포폴 투약이 필요했는지, 또 횟수는 적절했는지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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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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