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삼림 보호, 수익 창출 동시에…케냐 ‘나비 프로젝트’

입력 2020.02.14 (10:51) 수정 2020.02.14 (1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케냐 남부의 해안 원시림 지역은 무려 230종의 나비가 서식하는 '나비의 보고'이기도 한데요.

나비의 개체 수를 보존하면서 지역민 일자리도 찾는 일명 '나비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진행 중입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케냐의 해안선을 따라 뻗은 '아라부코 소코케' 산림 지역은 동아프리카에 남은 최대의 해안 원시림 지역입니다.

한때 아프리카 동북부에서 동남부 모잠비크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걸쳐 있었지만, 벌목과 가뭄 등으로 그 면적이 420㎢로 줄었고 대부분의 삼림 지대는 케냐에만 남아 있습니다.

유엔개발계획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터전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을 보존하면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제안했는데요.

스와힐리어로 '나비'를 뜻하는 '키페파 프로젝트'입니다.

주민들은 나비의 알 속에서 유충이 나오면 번데기로 변할 때까지 보살피다가, 나비로 바뀌기 전에 신속하게 수출해 수익을 창출하는데요.

고품질의 나비와 번데기를 세계에 수출해 지역민 수입도 올리고, 벌목도 방지하는 자연보호 정책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Talk] 삼림 보호, 수익 창출 동시에…케냐 ‘나비 프로젝트’
    • 입력 2020-02-14 10:52:46
    • 수정2020-02-14 11:08:28
    지구촌뉴스
[앵커]

케냐 남부의 해안 원시림 지역은 무려 230종의 나비가 서식하는 '나비의 보고'이기도 한데요.

나비의 개체 수를 보존하면서 지역민 일자리도 찾는 일명 '나비 프로젝트'가 성공리에 진행 중입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케냐의 해안선을 따라 뻗은 '아라부코 소코케' 산림 지역은 동아프리카에 남은 최대의 해안 원시림 지역입니다.

한때 아프리카 동북부에서 동남부 모잠비크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에 걸쳐 있었지만, 벌목과 가뭄 등으로 그 면적이 420㎢로 줄었고 대부분의 삼림 지대는 케냐에만 남아 있습니다.

유엔개발계획은 이 지역 주민들에게 생활터전을 훼손하지 않고 자연을 보존하면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업을 제안했는데요.

스와힐리어로 '나비'를 뜻하는 '키페파 프로젝트'입니다.

주민들은 나비의 알 속에서 유충이 나오면 번데기로 변할 때까지 보살피다가, 나비로 바뀌기 전에 신속하게 수출해 수익을 창출하는데요.

고품질의 나비와 번데기를 세계에 수출해 지역민 수입도 올리고, 벌목도 방지하는 자연보호 정책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