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높여라! 투명 페트병 따로 수거
입력 2020.02.17 (08:50)
수정 2020.02.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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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투명한 페트병은 섬유 소재로 재활용할 수 있는 귀한 자원이지만, 다른 쓰레기들과 한꺼번에 버려져 재활용이 어려웠는데요.
이달부터 경남 김해 등 전국 5개 지자체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사업이 시작됐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활용 선별장에서 작업자들이 일일이 투명 페트병을 골라냅니다.
대부분 상표가 그대로 붙은 채 다른 쓰레기들과 뒤섞여 있습니다.
투명 페트병은 섬유 소재 등으로 재활용 가치가 크지만 선별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김진춘/재활용품 선별장 대표 : "분리하는 데 시간·노동·금전, 다 추가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투명한 페트병과 다른 페트병을) 합해서 낮은 단가로 팔았죠. 저품질이죠."]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사업이 이달부터 서울과 경남 김해, 제주 등 5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아파트는 물론 주택가에도 수거함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상표를 미리 떼어내는 건 필숩니다.
[곽미숙/경남 김해시 외동 : "번거롭고 불편한데 지금은 숙달돼서 잘 되고 있습니다. 집에서 분리 잘해서 나오면 재산이 되고 환경 오염도 줄고."]
한 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페트병 29만여 톤 가운데, 섬유 소재 등 고품질로 재활용되는 경우는 10% 수준.
이렇다 보니 오히려 해외에서 페트병 재생 원료를 한해 2만여 톤 수입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하반기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경노/환경부 자원재활용과 : "하반기부터 전국에 있는 공동주택부터 의무화하고 단계적으로 단독주택 지역과 상가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맥주를 제외한 나머지 음료는 유색 페트병 생산이 금지되는 등 재활용률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투명한 페트병은 섬유 소재로 재활용할 수 있는 귀한 자원이지만, 다른 쓰레기들과 한꺼번에 버려져 재활용이 어려웠는데요.
이달부터 경남 김해 등 전국 5개 지자체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사업이 시작됐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활용 선별장에서 작업자들이 일일이 투명 페트병을 골라냅니다.
대부분 상표가 그대로 붙은 채 다른 쓰레기들과 뒤섞여 있습니다.
투명 페트병은 섬유 소재 등으로 재활용 가치가 크지만 선별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김진춘/재활용품 선별장 대표 : "분리하는 데 시간·노동·금전, 다 추가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투명한 페트병과 다른 페트병을) 합해서 낮은 단가로 팔았죠. 저품질이죠."]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사업이 이달부터 서울과 경남 김해, 제주 등 5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아파트는 물론 주택가에도 수거함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상표를 미리 떼어내는 건 필숩니다.
[곽미숙/경남 김해시 외동 : "번거롭고 불편한데 지금은 숙달돼서 잘 되고 있습니다. 집에서 분리 잘해서 나오면 재산이 되고 환경 오염도 줄고."]
한 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페트병 29만여 톤 가운데, 섬유 소재 등 고품질로 재활용되는 경우는 10% 수준.
이렇다 보니 오히려 해외에서 페트병 재생 원료를 한해 2만여 톤 수입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하반기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경노/환경부 자원재활용과 : "하반기부터 전국에 있는 공동주택부터 의무화하고 단계적으로 단독주택 지역과 상가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맥주를 제외한 나머지 음료는 유색 페트병 생산이 금지되는 등 재활용률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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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용 높여라! 투명 페트병 따로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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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17 08:52:40
- 수정2020-02-17 08:57:49
[앵커]
투명한 페트병은 섬유 소재로 재활용할 수 있는 귀한 자원이지만, 다른 쓰레기들과 한꺼번에 버려져 재활용이 어려웠는데요.
이달부터 경남 김해 등 전국 5개 지자체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사업이 시작됐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활용 선별장에서 작업자들이 일일이 투명 페트병을 골라냅니다.
대부분 상표가 그대로 붙은 채 다른 쓰레기들과 뒤섞여 있습니다.
투명 페트병은 섬유 소재 등으로 재활용 가치가 크지만 선별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김진춘/재활용품 선별장 대표 : "분리하는 데 시간·노동·금전, 다 추가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투명한 페트병과 다른 페트병을) 합해서 낮은 단가로 팔았죠. 저품질이죠."]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사업이 이달부터 서울과 경남 김해, 제주 등 5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아파트는 물론 주택가에도 수거함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상표를 미리 떼어내는 건 필숩니다.
[곽미숙/경남 김해시 외동 : "번거롭고 불편한데 지금은 숙달돼서 잘 되고 있습니다. 집에서 분리 잘해서 나오면 재산이 되고 환경 오염도 줄고."]
한 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페트병 29만여 톤 가운데, 섬유 소재 등 고품질로 재활용되는 경우는 10% 수준.
이렇다 보니 오히려 해외에서 페트병 재생 원료를 한해 2만여 톤 수입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하반기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경노/환경부 자원재활용과 : "하반기부터 전국에 있는 공동주택부터 의무화하고 단계적으로 단독주택 지역과 상가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맥주를 제외한 나머지 음료는 유색 페트병 생산이 금지되는 등 재활용률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투명한 페트병은 섬유 소재로 재활용할 수 있는 귀한 자원이지만, 다른 쓰레기들과 한꺼번에 버려져 재활용이 어려웠는데요.
이달부터 경남 김해 등 전국 5개 지자체에서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사업이 시작됐습니다.
하반기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차주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활용 선별장에서 작업자들이 일일이 투명 페트병을 골라냅니다.
대부분 상표가 그대로 붙은 채 다른 쓰레기들과 뒤섞여 있습니다.
투명 페트병은 섬유 소재 등으로 재활용 가치가 크지만 선별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김진춘/재활용품 선별장 대표 : "분리하는 데 시간·노동·금전, 다 추가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투명한 페트병과 다른 페트병을) 합해서 낮은 단가로 팔았죠. 저품질이죠."]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사업이 이달부터 서울과 경남 김해, 제주 등 5곳에서 시작됐습니다.
아파트는 물론 주택가에도 수거함이 설치되고 있습니다.
상표를 미리 떼어내는 건 필숩니다.
[곽미숙/경남 김해시 외동 : "번거롭고 불편한데 지금은 숙달돼서 잘 되고 있습니다. 집에서 분리 잘해서 나오면 재산이 되고 환경 오염도 줄고."]
한 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페트병 29만여 톤 가운데, 섬유 소재 등 고품질로 재활용되는 경우는 10% 수준.
이렇다 보니 오히려 해외에서 페트병 재생 원료를 한해 2만여 톤 수입하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이번 하반기부터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경노/환경부 자원재활용과 : "하반기부터 전국에 있는 공동주택부터 의무화하고 단계적으로 단독주택 지역과 상가 지역으로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맥주를 제외한 나머지 음료는 유색 페트병 생산이 금지되는 등 재활용률을 높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주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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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하 기자 chas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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