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변신, 황재균의 독한 식단을 공개합니다

입력 2020.02.19 (22:07) 수정 2020.02.19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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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재균이 스프링캠프에서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이른바 '저탄고지' 식단을 실천 중입니다.

칼로리 소비량이 많은 야구선수에겐 고통스런 일인데, 민첩성 강화를 위한 선택입니다.

애리조나에서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리조나 투산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KT 야구단.

오전 훈련 후 선수들이 구장 식당에서 점심 식사에 한창입니다.

이게 KT 야구단이 먹는 일반적인 식단인데요. 베테랑 황재균은 전혀 다른 식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황재균이 가방에서 꺼낸 점심 메뉴는 아몬드와 특수 주문한 빵이 전부입니다.

[황재균/KT : "이게 다인데… (이게 다에요? 점심 딱 이만큼만 드세요?) 네. 이게 아몬드하고요. 키토 빵이라고 탄수화물이 진짜 조금 들어있어요."]

아침은 커피, 점심은 직접 준비한 메뉴 저녁엔 고기로 탄수화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황재균/KT : "제가 한번 정하면 해야 돼요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자신하고도 약속을 못 지키면 타인하고도 약속을 더 지키기 힘들 텐데…."]

황재균의 특별식단은 민첩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입니다.

스프링캠프의 혹독한 훈련량을 감안하면 하루하루 고통의 연속입니다.

[황재균/KT : "힘든데 참아야 하는 부분이잖아요. 뭔가를 이루려면 뭔가를 참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모든걸 하면서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다행히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황재균/KT : "타구 스피드나, 멀리 가는 비거리나 줄지 않고 조금씩 느는 것 같아서 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변신을 선택한 베테랑의 목표는 단 하나.

황재균은 KT의 첫 가을 야구를 꿈꾸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투산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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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 변신, 황재균의 독한 식단을 공개합니다
    • 입력 2020-02-19 22:15:27
    • 수정2020-02-19 22:18:31
    뉴스 9
[앵커]

황재균이 스프링캠프에서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이른바 '저탄고지' 식단을 실천 중입니다.

칼로리 소비량이 많은 야구선수에겐 고통스런 일인데, 민첩성 강화를 위한 선택입니다.

애리조나에서 문영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애리조나 투산에서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KT 야구단.

오전 훈련 후 선수들이 구장 식당에서 점심 식사에 한창입니다.

이게 KT 야구단이 먹는 일반적인 식단인데요. 베테랑 황재균은 전혀 다른 식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황재균이 가방에서 꺼낸 점심 메뉴는 아몬드와 특수 주문한 빵이 전부입니다.

[황재균/KT : "이게 다인데… (이게 다에요? 점심 딱 이만큼만 드세요?) 네. 이게 아몬드하고요. 키토 빵이라고 탄수화물이 진짜 조금 들어있어요."]

아침은 커피, 점심은 직접 준비한 메뉴 저녁엔 고기로 탄수화물 섭취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있습니다.

[황재균/KT : "제가 한번 정하면 해야 돼요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자신하고도 약속을 못 지키면 타인하고도 약속을 더 지키기 힘들 텐데…."]

황재균의 특별식단은 민첩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입니다.

스프링캠프의 혹독한 훈련량을 감안하면 하루하루 고통의 연속입니다.

[황재균/KT : "힘든데 참아야 하는 부분이잖아요. 뭔가를 이루려면 뭔가를 참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모든걸 하면서 이룰 수 없다고 생각해요."]

다행히 결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황재균/KT : "타구 스피드나, 멀리 가는 비거리나 줄지 않고 조금씩 느는 것 같아서 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변신을 선택한 베테랑의 목표는 단 하나.

황재균은 KT의 첫 가을 야구를 꿈꾸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투산에서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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