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혈액수급 비상…헌혈 릴레이에 “숨통 트여”
입력 2020.02.20 (07:34)
수정 2020.02.20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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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사태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지만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헌혈 참여가 이어지면서 다행히 이번 주부터 숨통이 트였습니다.
혈액보유량이 11일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는데 김기흥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혈액보유량이 3일분에도 못 미친다는 소식에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석대의 버스 마다 헌혈을 하려는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도 하남에서도, 그리고 구리에서도 따듯한 마음은 이어졌습니다.
구리에서만 하루 동안 공무원 26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이진수/구리시청 기획예산 담당관 : "이럴 때일수록 단합된 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민들이 주로 찾는 헌혈의집도 바뻐졌습니다.
[김대일/경기도 하남시 : "위급한 상황에 있는 그런 분들에게 혈액이 조달될 수 있다는데 뿌듯함을 느끼고..."]
이런 열기 속에 지난 17일 기준으로 평균 혈액 보유량은 5일 분을 넘었습니다.
5일분 이상의 보유는 원활한 혈액 수급 상황을 의미합니다.
지난 6일에 비해 혈액보유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혈액보유량이 5일분을 넘은 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입니다.
[고일례/헌혈의집 하남센터 간호사 : "(일주일 전만 해도) 전날 헌혈하신 분들 것을 그 다음날 병원에 내보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됐고요.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존의 하시던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고 계십니다."]
소셜미디어나 온라인에서도 '헌혈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등 헌혈 릴레이의 열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지만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헌혈 참여가 이어지면서 다행히 이번 주부터 숨통이 트였습니다.
혈액보유량이 11일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는데 김기흥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혈액보유량이 3일분에도 못 미친다는 소식에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석대의 버스 마다 헌혈을 하려는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도 하남에서도, 그리고 구리에서도 따듯한 마음은 이어졌습니다.
구리에서만 하루 동안 공무원 26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이진수/구리시청 기획예산 담당관 : "이럴 때일수록 단합된 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민들이 주로 찾는 헌혈의집도 바뻐졌습니다.
[김대일/경기도 하남시 : "위급한 상황에 있는 그런 분들에게 혈액이 조달될 수 있다는데 뿌듯함을 느끼고..."]
이런 열기 속에 지난 17일 기준으로 평균 혈액 보유량은 5일 분을 넘었습니다.
5일분 이상의 보유는 원활한 혈액 수급 상황을 의미합니다.
지난 6일에 비해 혈액보유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혈액보유량이 5일분을 넘은 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입니다.
[고일례/헌혈의집 하남센터 간호사 : "(일주일 전만 해도) 전날 헌혈하신 분들 것을 그 다음날 병원에 내보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됐고요.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존의 하시던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고 계십니다."]
소셜미디어나 온라인에서도 '헌혈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등 헌혈 릴레이의 열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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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혈액수급 비상…헌혈 릴레이에 “숨통 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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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2-20 07:36:56
- 수정2020-02-20 07:45:58

[앵커]
'코로나 19' 사태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지만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헌혈 참여가 이어지면서 다행히 이번 주부터 숨통이 트였습니다.
혈액보유량이 11일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는데 김기흥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혈액보유량이 3일분에도 못 미친다는 소식에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석대의 버스 마다 헌혈을 하려는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도 하남에서도, 그리고 구리에서도 따듯한 마음은 이어졌습니다.
구리에서만 하루 동안 공무원 26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이진수/구리시청 기획예산 담당관 : "이럴 때일수록 단합된 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민들이 주로 찾는 헌혈의집도 바뻐졌습니다.
[김대일/경기도 하남시 : "위급한 상황에 있는 그런 분들에게 혈액이 조달될 수 있다는데 뿌듯함을 느끼고..."]
이런 열기 속에 지난 17일 기준으로 평균 혈액 보유량은 5일 분을 넘었습니다.
5일분 이상의 보유는 원활한 혈액 수급 상황을 의미합니다.
지난 6일에 비해 혈액보유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혈액보유량이 5일분을 넘은 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입니다.
[고일례/헌혈의집 하남센터 간호사 : "(일주일 전만 해도) 전날 헌혈하신 분들 것을 그 다음날 병원에 내보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됐고요.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존의 하시던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고 계십니다."]
소셜미디어나 온라인에서도 '헌혈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등 헌혈 릴레이의 열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혈액수급에 비상이 걸렸지만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헌혈 참여가 이어지면서 다행히 이번 주부터 숨통이 트였습니다.
혈액보유량이 11일 사이 2배 가까이 늘었는데 김기흥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혈액보유량이 3일분에도 못 미친다는 소식에 공무원들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석대의 버스 마다 헌혈을 하려는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도 하남에서도, 그리고 구리에서도 따듯한 마음은 이어졌습니다.
구리에서만 하루 동안 공무원 26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이진수/구리시청 기획예산 담당관 : "이럴 때일수록 단합된 마음으로 헌혈에 동참해 주셨으면 합니다."]
시민들이 주로 찾는 헌혈의집도 바뻐졌습니다.
[김대일/경기도 하남시 : "위급한 상황에 있는 그런 분들에게 혈액이 조달될 수 있다는데 뿌듯함을 느끼고..."]
이런 열기 속에 지난 17일 기준으로 평균 혈액 보유량은 5일 분을 넘었습니다.
5일분 이상의 보유는 원활한 혈액 수급 상황을 의미합니다.
지난 6일에 비해 혈액보유량이 2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혈액보유량이 5일분을 넘은 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입니다.
[고일례/헌혈의집 하남센터 간호사 : "(일주일 전만 해도) 전날 헌혈하신 분들 것을 그 다음날 병원에 내보내야 되는 그런 상황이 됐고요. 혈액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기존의 하시던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고 계십니다."]
소셜미디어나 온라인에서도 '헌혈 인증샷'을 찍어 올리는 등 헌혈 릴레이의 열기가 더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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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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