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김영하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작별 인사’ 외

입력 2020.02.24 (07:41) 수정 2020.02.24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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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나온 책 소식입니다.

지난해 '여행의 이유'라는 산문집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인기 작가 김영하 씨가 7년 만에 새 장편소설로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일본이 지금도 갖가지 이유를 들어 부정하고 있는 '독도가 한국땅'이란 명백한 사실을 옛 문헌 자료로 꼼꼼하게 밝혀낸 책도 선보입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소설가로 취재진 앞에 선 김영하 작가.

2013년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7년 만에 새 장편소설을 내놨습니다.

[김영하/소설가 : "저로서도 지금까지 써왔던 이야기와는 좀 다른 것이어서 재미있는 일종의 모험, 도전, 이런 기분으로 써 봤습니다."]

["아빠, 전 누구에요?"]

가까운 미래 세계, 남들과 다를 것 없는 일상을 보내던 열일곱 살 소년이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낯선 곳으로 끌려갑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인간다움은 무엇인가 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실마리로 인간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습니다.

출간 방식도 조금 특별합니다.

대형 출판사를 통한 종이책 출간을 앞두고, '월 정액 회원제 독서 앱'을 통해 먼저 선보인 겁니다.

[김영하/소설가 : "좋은 이야기는 전자책이든 종이책이든 똑같이 사랑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제가 쓸 수 있는 최선의 소설, 이런 것들을 쓰려고 노력했을 뿐이고."]

"우산과 무릉은 울진 현 정동 쪽 바다 가운데 있고, 두 섬은 서로 멀지 않아 날이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

세종실록지리지 50페이지 셋째 줄.

우산도가 독도임을 증명하는 가장 중요한 역사적 근거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과 달리 울릉도 서쪽에 그려진 옛 지도 속 우산도는 독도인가, 아닌가.

이런 궁금증에 답하기 위해 20년 동안 옛 지도와 지리지를 연구해온 저자가 독도에 관한 그 모든 기록을 치밀하게 분석했습니다.

지금도 우산도가 독도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일본의 억지 주장을 무력화하는 근거와 논리를 보여줍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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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온 책] 김영하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 ‘작별 인사’ 외
    • 입력 2020-02-24 07:44:08
    • 수정2020-02-24 08: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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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소식입니다.

지난해 '여행의 이유'라는 산문집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인기 작가 김영하 씨가 7년 만에 새 장편소설로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일본이 지금도 갖가지 이유를 들어 부정하고 있는 '독도가 한국땅'이란 명백한 사실을 옛 문헌 자료로 꼼꼼하게 밝혀낸 책도 선보입니다.

김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오랜만에 소설가로 취재진 앞에 선 김영하 작가.

2013년 <살인자의 기억법> 이후 7년 만에 새 장편소설을 내놨습니다.

[김영하/소설가 : "저로서도 지금까지 써왔던 이야기와는 좀 다른 것이어서 재미있는 일종의 모험, 도전, 이런 기분으로 써 봤습니다."]

["아빠, 전 누구에요?"]

가까운 미래 세계, 남들과 다를 것 없는 일상을 보내던 열일곱 살 소년이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낯선 곳으로 끌려갑니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인간다움은 무엇인가 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실마리로 인간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습니다.

출간 방식도 조금 특별합니다.

대형 출판사를 통한 종이책 출간을 앞두고, '월 정액 회원제 독서 앱'을 통해 먼저 선보인 겁니다.

[김영하/소설가 : "좋은 이야기는 전자책이든 종이책이든 똑같이 사랑받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지금 제가 쓸 수 있는 최선의 소설, 이런 것들을 쓰려고 노력했을 뿐이고."]

"우산과 무릉은 울진 현 정동 쪽 바다 가운데 있고, 두 섬은 서로 멀지 않아 날이 맑으면 바라볼 수 있다."

세종실록지리지 50페이지 셋째 줄.

우산도가 독도임을 증명하는 가장 중요한 역사적 근거입니다.

그렇다면 지금과 달리 울릉도 서쪽에 그려진 옛 지도 속 우산도는 독도인가, 아닌가.

이런 궁금증에 답하기 위해 20년 동안 옛 지도와 지리지를 연구해온 저자가 독도에 관한 그 모든 기록을 치밀하게 분석했습니다.

지금도 우산도가 독도라는 사실을 부정하는 일본의 억지 주장을 무력화하는 근거와 논리를 보여줍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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