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중국 이산화탄소 배출량 급감”

[앵커]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최근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억톤 이상 줄어들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리포트]

AFP통신 등의 외신이 핀란드에 본사를 둔 환경 연구센터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인데요.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난 16일까지 2주 동안 최소 1억t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중국의 CO2 배출량인 4억t에서 25% 이상 줄어든 수치입니다.

연구진은 해당 기간 중국 석탄 발전소의 일일 발전량이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철강 제품 생산량은 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파악했는데요.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중국 내 석탄과 석유 수요가 줄어들어 CO2 배출량의 감소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