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드] 코로나19, ‘소비 패러다임’ 변화 가속?

입력 2020.02.24 (18:16) 수정 2020.02.24 (18: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명 : 경제타임
■ 코너명 : 경제인사이드
■ 방송시간 : 2월24일(월) 18:00~18:30 KBS2
■ 출연자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경제타임〉 홈페이지

[앵커]
코로나19 충격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2015년 메르스 때 발생 직후에 한 달,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대비 10%가량 한 달 동안 하락한 바가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그보다도 더 크게 떨어질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유통산업의 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던 시점이었기 때문인데요. 이게 어떤 구조 변화로 아예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종대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오프라인하고 온라인 유통업계의 명암이 극명하게 코로나19 사태로 엇갈리고 있다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온라인 쇼핑 산업이 우리나라 전체 시장에서 굉장히 큰 면을 차지하고 있고요. 이미 한 3년 전부터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도 온라인 쇼핑 매출액이 더 늘어났습니다. 월 한 10조 원 정도 되고 연으로 하면 한 150조 원 가까이 되거든요.

[앵커]
온라인 유통업계 매출액.

[답변]
맞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지금은 사람들이 모이는 자체를 싫어하고 코로나19가 전염되는 것이, 침이라든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전염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아예 만나지 아니하고 집에서 주문하고 핸드폰으로 주문하며 배달을 해 먹기 때문에 계속 그렇게 온라인만 늘어나고 오프라인 매장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앵커]
그래서 저희가 표를 잠깐 볼까요? 그러니까 지금 안 좋아지는 데가,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다중 이용 시설이라고 한다면 영화관, 큰 식당, 아니면 놀이공원, 찜질방 이런 데겠죠? 그리고 이제.. 그런데 이제 좋아지는 곳, 그러니까 이거에 반사적인 이익이라고 봐야겠네요. 편의점이나 온라인 홈쇼핑, 배달 택배. 비대면, 그러니까 얼굴을 맞대지 않는 서비스를 하는 곳들, 그러니까 영화를 봐도 극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OTT 같은 거로 본다, 그런 얘기예요. 두 번째, 저희가 품목별로도 한번 봤는데 이제 화장품이나 명품 액세서리, 아웃도어. 안 나가니까 치장할 필요가 없어지는.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런 면이겠죠? 그다음에 이제 위생용품, 마스크, 건강 보조 식품, 상비약, 도시락. 그러니까 괜히 식당에 안 나가고 도시락을 사 먹고, 집에서 옷을 입고 이런다는 건데, 앞서 첫 번째 거를 한 번 볼까요? 이제 좀 특이한 점이, 오프라인 매장 중의 편의점은 매출이 는다고 그러네요. 왜 그럴까요?

[답변]
편의점이라고 하는 것은 1인 가구가 매우 많습니다. 나 혼자, 혼밥이라고 해서 추세가 되고 있고 또 노인 가구도 늘어나게 되고, 편의점은 지역의 꼭 필요한 곳에 있고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물건을 사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고 또 편의점 업계는 최근에 짜파구리라고 하는 그런.. 그 봉준호 감독같이, 그렇게 음식도 개발하고 굉장히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편의점이 좀 늘어났던 겁니다.

[앵커]
그런데 이제 그런 상황을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변화가 일시적이라기보다는 기왕에 바뀌고 있던 것을 가속화하는 면이 좀 있는 것 같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한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이게 완전히 트렌드가 되는데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입니다. 우리나라 어디에 가서든지 와이파이가 되고 있고 또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최고거든요. 워낙 이렇게 인터넷 보급이라든지 와이파이가 잘 되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은 계속 늘어나게 됩니다. 세계적인 추세고, 우리나라만의 변화는 아니고, 특히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보다 앞선 이유가 인터넷 전산망이라든지 또 인터넷 보급률,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는 일들이 50대, 60, 70대가 점점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났었는데, 지금은 이제 전 세대에서 다 온라인 쇼핑을 즐기게 되고 그게 편리하다고 느끼게 된다면 일시적이지 않고 이게 어떤 구조적인 변화가 될 수도 있겠어요.

[답변]
네, 맞습니다. 저는 계속 이 추세가 확장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2015년도 메르스 사태에 중국의 알리바바가 큰 기업으로 성장을 했고 상장까지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메르스 사태가 길어지면서 알리바바가..

[답변]
상장되고.

[앵커]
엄청난 성장을 했다면서요, 그때? 그게 이제 구조적 변화였다는 거죠?

[답변]
네, 구조적 변화와 또 코로나19에 의해서 우리나라도 온라인 쇼핑이 더 큰 대세가 되었고 더 크게 증가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이제 오프라인 대형 유통업체들도 생존 전략을 새롭게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됐나 봐요. 사실 얼마 전에 롯데마트라고 해야 하나요? 롯데쇼핑, 이제 마트랑 슈퍼를 갖고 있는데, 점포를 200곳이나 문을 닫는다고 하더군요.

[답변]
예, 맞습니다. 이마트가 지금 적자가 지속돼서, 지금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앵커]
이마트.

[답변]
네, 그다음에 롯데마트는 200개 정도를 폐점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중국에 진출했다가 다 철수했습니다. 지금 베트남으로 해외 매장은 다 옮겼고, 롯데마트는 200개 정도를 폐쇄하겠다. 임금도 너무 올랐고 매장 비용, 그다음에 임금, 이런 게 너무 부담스럽기 때문에 그렇고, 그래서 온라인 산업으로 다 진출했습니다. 이마트는 쓱이라고 해서 진출하게 되었고, 이미 롯데와 이마트는 30% 정도를 온라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대형 마트 입장에서는 정부가 월 2회 놀아라, 의무적인 휴업을 하게 되었고 또 일요일에 의무 휴업을 하고 있어요, 서울에서는. 다른 지역에서는 또 수요일에 하고 있고. 그래서 또 이렇게 대형 마트 입장에서는 쿠팡이나 마켓컬리는 일요일이나 뭐 쉬는 날도 없는데, 대형 마트는 배달도 못 하게 됩니다, 의무적으로. 그래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데다가 정부가 또 규제를 너무 많이 하게 되니까 어렵다. 그래서 정부가 이러한 규제는 좀 풀어주고 온라인으로 배달하는 것은 허용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이렇게 저는 전망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오프라인 업체들이 온라인을 병행할 경우에 이제 오프라인의 마트도 온라인으로 배달은 쉬는 날도 할 수 있게 해줘야지.

[답변]
그렇죠. 맞습니다.

[앵커]
안 그러면 사실은 왜냐하면 이렇게 갑자기 오프라인 업체, 유통업체들이 문을 닫게 되면 사실 고용 실업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까?

[답변]
굉장히 큽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업이 종사자가 가장 많거든요. 유통업은 보통 10억 원 매출이 일어나면 10명 정도를 고용하는데, 제조업은 5명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가장 큰 고용의 유발 효과가 바로 소매업이고 도매업, 유통업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고용 문제를 고려한다고 그러면 유통업에 대해서 규제만 해서는 안 되고 좀 활성화시키는 것도 필요하고요. 또 재래시장 안에 이마트라든지 대형 마트를 유치해서 주차장 문제도 해결해서 상생할 수 있게 도와줘야 되겠다. 규제 일변도보다는 상생하고 서로 협력해서 발전하게 하는 방향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제 사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간다, 이런 거를 멍하니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게 되면 그게 경제에 타격이 될 수 있으니까, 대책 면에서도 정부가 좀 신경을 써야 하겠네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제 인사이드] 코로나19, ‘소비 패러다임’ 변화 가속?
    • 입력 2020-02-24 18:17:48
    • 수정2020-02-24 18:46:22
    통합뉴스룸ET
■ 프로그램명 : 경제타임
■ 코너명 : 경제인사이드
■ 방송시간 : 2월24일(월) 18:00~18:30 KBS2
■ 출연자 :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경제타임〉 홈페이지

[앵커]
코로나19 충격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2015년 메르스 때 발생 직후에 한 달, 백화점과 대형마트 매출이 전년 대비 10%가량 한 달 동안 하락한 바가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그보다도 더 크게 떨어질 것으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유통산업의 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뀌고 있던 시점이었기 때문인데요. 이게 어떤 구조 변화로 아예 자리를 잡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세종대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지금 오프라인하고 온라인 유통업계의 명암이 극명하게 코로나19 사태로 엇갈리고 있다고요.

[답변]
네, 맞습니다. 온라인 쇼핑 산업이 우리나라 전체 시장에서 굉장히 큰 면을 차지하고 있고요. 이미 한 3년 전부터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도 온라인 쇼핑 매출액이 더 늘어났습니다. 월 한 10조 원 정도 되고 연으로 하면 한 150조 원 가까이 되거든요.

[앵커]
온라인 유통업계 매출액.

[답변]
맞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지금은 사람들이 모이는 자체를 싫어하고 코로나19가 전염되는 것이, 침이라든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전염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아예 만나지 아니하고 집에서 주문하고 핸드폰으로 주문하며 배달을 해 먹기 때문에 계속 그렇게 온라인만 늘어나고 오프라인 매장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앵커]
그래서 저희가 표를 잠깐 볼까요? 그러니까 지금 안 좋아지는 데가,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 다중 이용 시설이라고 한다면 영화관, 큰 식당, 아니면 놀이공원, 찜질방 이런 데겠죠? 그리고 이제.. 그런데 이제 좋아지는 곳, 그러니까 이거에 반사적인 이익이라고 봐야겠네요. 편의점이나 온라인 홈쇼핑, 배달 택배. 비대면, 그러니까 얼굴을 맞대지 않는 서비스를 하는 곳들, 그러니까 영화를 봐도 극장에 가지 않고 집에서 OTT 같은 거로 본다, 그런 얘기예요. 두 번째, 저희가 품목별로도 한번 봤는데 이제 화장품이나 명품 액세서리, 아웃도어. 안 나가니까 치장할 필요가 없어지는.

[답변]
맞습니다.

[앵커]
그런 면이겠죠? 그다음에 이제 위생용품, 마스크, 건강 보조 식품, 상비약, 도시락. 그러니까 괜히 식당에 안 나가고 도시락을 사 먹고, 집에서 옷을 입고 이런다는 건데, 앞서 첫 번째 거를 한 번 볼까요? 이제 좀 특이한 점이, 오프라인 매장 중의 편의점은 매출이 는다고 그러네요. 왜 그럴까요?

[답변]
편의점이라고 하는 것은 1인 가구가 매우 많습니다. 나 혼자, 혼밥이라고 해서 추세가 되고 있고 또 노인 가구도 늘어나게 되고, 편의점은 지역의 꼭 필요한 곳에 있고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꼭 필요한 물건을 사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고 또 편의점 업계는 최근에 짜파구리라고 하는 그런.. 그 봉준호 감독같이, 그렇게 음식도 개발하고 굉장히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편의점이 좀 늘어났던 겁니다.

[앵커]
그런데 이제 그런 상황을 보면 코로나19로 인한 변화가 일시적이라기보다는 기왕에 바뀌고 있던 것을 가속화하는 면이 좀 있는 것 같아요.

[답변]
네, 맞습니다. 한 3개월 이상 지속되면 이게 완전히 트렌드가 되는데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입니다. 우리나라 어디에 가서든지 와이파이가 되고 있고 또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최고거든요. 워낙 이렇게 인터넷 보급이라든지 와이파이가 잘 되기 때문에 인터넷 쇼핑은 계속 늘어나게 됩니다. 세계적인 추세고, 우리나라만의 변화는 아니고, 특히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보다 앞선 이유가 인터넷 전산망이라든지 또 인터넷 보급률,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는 일들이 50대, 60, 70대가 점점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쇼핑이 늘어났었는데, 지금은 이제 전 세대에서 다 온라인 쇼핑을 즐기게 되고 그게 편리하다고 느끼게 된다면 일시적이지 않고 이게 어떤 구조적인 변화가 될 수도 있겠어요.

[답변]
네, 맞습니다. 저는 계속 이 추세가 확장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2015년도 메르스 사태에 중국의 알리바바가 큰 기업으로 성장을 했고 상장까지 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메르스 사태가 길어지면서 알리바바가..

[답변]
상장되고.

[앵커]
엄청난 성장을 했다면서요, 그때? 그게 이제 구조적 변화였다는 거죠?

[답변]
네, 구조적 변화와 또 코로나19에 의해서 우리나라도 온라인 쇼핑이 더 큰 대세가 되었고 더 크게 증가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서 이제 오프라인 대형 유통업체들도 생존 전략을 새롭게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됐나 봐요. 사실 얼마 전에 롯데마트라고 해야 하나요? 롯데쇼핑, 이제 마트랑 슈퍼를 갖고 있는데, 점포를 200곳이나 문을 닫는다고 하더군요.

[답변]
예, 맞습니다. 이마트가 지금 적자가 지속돼서, 지금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앵커]
이마트.

[답변]
네, 그다음에 롯데마트는 200개 정도를 폐점하겠다고 했는데요. 이마트와 롯데쇼핑이 중국에 진출했다가 다 철수했습니다. 지금 베트남으로 해외 매장은 다 옮겼고, 롯데마트는 200개 정도를 폐쇄하겠다. 임금도 너무 올랐고 매장 비용, 그다음에 임금, 이런 게 너무 부담스럽기 때문에 그렇고, 그래서 온라인 산업으로 다 진출했습니다. 이마트는 쓱이라고 해서 진출하게 되었고, 이미 롯데와 이마트는 30% 정도를 온라인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대형 마트 입장에서는 정부가 월 2회 놀아라, 의무적인 휴업을 하게 되었고 또 일요일에 의무 휴업을 하고 있어요, 서울에서는. 다른 지역에서는 또 수요일에 하고 있고. 그래서 또 이렇게 대형 마트 입장에서는 쿠팡이나 마켓컬리는 일요일이나 뭐 쉬는 날도 없는데, 대형 마트는 배달도 못 하게 됩니다, 의무적으로. 그래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데다가 정부가 또 규제를 너무 많이 하게 되니까 어렵다. 그래서 정부가 이러한 규제는 좀 풀어주고 온라인으로 배달하는 것은 허용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이렇게 저는 전망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오프라인 업체들이 온라인을 병행할 경우에 이제 오프라인의 마트도 온라인으로 배달은 쉬는 날도 할 수 있게 해줘야지.

[답변]
그렇죠. 맞습니다.

[앵커]
안 그러면 사실은 왜냐하면 이렇게 갑자기 오프라인 업체, 유통업체들이 문을 닫게 되면 사실 고용 실업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까?

[답변]
굉장히 큽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통업이 종사자가 가장 많거든요. 유통업은 보통 10억 원 매출이 일어나면 10명 정도를 고용하는데, 제조업은 5명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가장 큰 고용의 유발 효과가 바로 소매업이고 도매업, 유통업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고용 문제를 고려한다고 그러면 유통업에 대해서 규제만 해서는 안 되고 좀 활성화시키는 것도 필요하고요. 또 재래시장 안에 이마트라든지 대형 마트를 유치해서 주차장 문제도 해결해서 상생할 수 있게 도와줘야 되겠다. 규제 일변도보다는 상생하고 서로 협력해서 발전하게 하는 방향이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제 사실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간다, 이런 거를 멍하니 보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게 되면 그게 경제에 타격이 될 수 있으니까, 대책 면에서도 정부가 좀 신경을 써야 하겠네요.

[답변]
맞습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http://news.kbs.co.kr/issue/IssueView.do?icd=19589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