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급속 확산…일본·중동·유럽도 확진자 증가

입력 2020.02.24 (19:29) 수정 2020.02.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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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다른 지역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일본은 전체 확진자가 840명을 넘었고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두 배 이상 크게 증가했습니다.

중동 지역서도 확진자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랑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일본 크루즈선에서 80대 일본인 남성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로써 코로나 사태 이후 이 크루즈선에서 나온 사망 승객은 모두 3명이 됐습니다.

확진자도 57명 추가되면서 크루즈선에서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691명이 나왔고, 일본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840명을 넘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 19가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4번째 사망자가 나왔고 확진자는 215명으로, 전날의 76명보다 두 배 이상 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대규모 확진 사례들이 이탈리아 경제의 약 30%를 담당하는 롬바르디아와 베네토주, 두 지역에 집중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국서도 일본의 크루즈선에서 철수시킨 영국과 아일랜드 국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중동 지역에서는, 이란을 다녀온 여행객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주변국들이 이란과의 국경을 차단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여성 1명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노부부가, 쿠웨이트에서는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이란을 다녀온 이력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란에는 시아파 이슬람교의 대표적인 성지순례지가 많아서 평소에도 주변국 신도들이 자주 왕래합니다.

이 때문에, 현재 중국에 이어 코로나 19 감염 사망자가 가장 많은 이란과 그 주변국을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더 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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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급속 확산…일본·중동·유럽도 확진자 증가
    • 입력 2020-02-24 19:33:54
    • 수정2020-02-24 19:44:44
    뉴스 7
[앵커]

전 세계 다른 지역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습니다.

일본은 전체 확진자가 840명을 넘었고 이탈리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두 배 이상 크게 증가했습니다.

중동 지역서도 확진자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이랑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일본 크루즈선에서 80대 일본인 남성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로써 코로나 사태 이후 이 크루즈선에서 나온 사망 승객은 모두 3명이 됐습니다.

확진자도 57명 추가되면서 크루즈선에서는 지금까지 확진자가 691명이 나왔고, 일본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는 840명을 넘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코로나 19가 무서운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탈리아에서는 4번째 사망자가 나왔고 확진자는 215명으로, 전날의 76명보다 두 배 이상 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대규모 확진 사례들이 이탈리아 경제의 약 30%를 담당하는 롬바르디아와 베네토주, 두 지역에 집중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영국서도 일본의 크루즈선에서 철수시킨 영국과 아일랜드 국민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중동 지역에서는, 이란을 다녀온 여행객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주변국들이 이란과의 국경을 차단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내놓고 있습니다.

레바논에서는 여성 1명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노부부가, 쿠웨이트에서는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이란을 다녀온 이력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란에는 시아파 이슬람교의 대표적인 성지순례지가 많아서 평소에도 주변국 신도들이 자주 왕래합니다.

이 때문에, 현재 중국에 이어 코로나 19 감염 사망자가 가장 많은 이란과 그 주변국을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더 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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