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교회 역학조사 진행 중…요양병원 전수조사
입력 2020.02.26 (07:05)
수정 2020.02.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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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서도 어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온천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왔는데요
부산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온천교회에서만 확진자가 23명이 된 거네요?
[기자]
네, 부산시가 어제 밝힌 확진자는 13명입니다.
이로써 부산의 확진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집계보다 8명 많은 51명으로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온천교회 방문자는 1명 늘어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가 파견한 즉각 대응팀과 함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온천교회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일단 감염자 중 상당수가 교회 수련회에 참가한 청년들이란 건 확인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온천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들이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층으로, 가벼운 두통을 호소할 뿐 큰 증상이 없는 걸로 파악했는데요.
교회의 협조를 받아 수련회 참가자 전체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증상 유무 등을 상세하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앵커]
또 한 곳,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사회복지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부산시가 주시하고 있다던데요?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회복지사가 일했던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은 건물을 통째로 봉쇄하는 이른바 '코호트 격리' 상태입니다.
부산시가 병원 내 환자와 의료진, 직원 등 300여 명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수 조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 확진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병원 2층에서 9층까지 자유자재로 다닌 사실을 CCTV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은 요양병원이어서 7.80대의 고령환자가 많은데다 전체의 30%는 중증질환자라 2차 감염이 우려되는 데요,
이미 환자 3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별도 공간에 격리돼 있습니다.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6월로 연기됐습니다.
부산시는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시민과 선수의 안전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부산에서도 어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온천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왔는데요
부산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온천교회에서만 확진자가 23명이 된 거네요?
[기자]
네, 부산시가 어제 밝힌 확진자는 13명입니다.
이로써 부산의 확진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집계보다 8명 많은 51명으로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온천교회 방문자는 1명 늘어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가 파견한 즉각 대응팀과 함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온천교회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일단 감염자 중 상당수가 교회 수련회에 참가한 청년들이란 건 확인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온천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들이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층으로, 가벼운 두통을 호소할 뿐 큰 증상이 없는 걸로 파악했는데요.
교회의 협조를 받아 수련회 참가자 전체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증상 유무 등을 상세하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앵커]
또 한 곳,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사회복지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부산시가 주시하고 있다던데요?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회복지사가 일했던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은 건물을 통째로 봉쇄하는 이른바 '코호트 격리' 상태입니다.
부산시가 병원 내 환자와 의료진, 직원 등 300여 명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수 조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 확진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병원 2층에서 9층까지 자유자재로 다닌 사실을 CCTV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은 요양병원이어서 7.80대의 고령환자가 많은데다 전체의 30%는 중증질환자라 2차 감염이 우려되는 데요,
이미 환자 3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별도 공간에 격리돼 있습니다.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6월로 연기됐습니다.
부산시는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시민과 선수의 안전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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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2-26 09:10:41
[앵커]
부산에서도 어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온천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왔는데요
부산 연결합니다.
강예슬 기자, 온천교회에서만 확진자가 23명이 된 거네요?
[기자]
네, 부산시가 어제 밝힌 확진자는 13명입니다.
이로써 부산의 확진자는 질병관리본부의 집계보다 8명 많은 51명으로 늘었는데요.
이 가운데 온천교회 방문자는 1명 늘어 2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부산시는 질병관리본부가 파견한 즉각 대응팀과 함께 집단 감염이 발생한 온천교회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일단 감염자 중 상당수가 교회 수련회에 참가한 청년들이란 건 확인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온천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들이 대부분 20~30대의 젊은 층으로, 가벼운 두통을 호소할 뿐 큰 증상이 없는 걸로 파악했는데요.
교회의 협조를 받아 수련회 참가자 전체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증상 유무 등을 상세하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앵커]
또 한 곳,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한 사회복지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부산시가 주시하고 있다던데요?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회복지사가 일했던 부산 아시아드 요양병원은 건물을 통째로 봉쇄하는 이른바 '코호트 격리' 상태입니다.
부산시가 병원 내 환자와 의료진, 직원 등 300여 명의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전수 조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이 확진자가 마스크를 쓰지 않고 병원 2층에서 9층까지 자유자재로 다닌 사실을 CCTV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병원은 요양병원이어서 7.80대의 고령환자가 많은데다 전체의 30%는 중증질환자라 2차 감염이 우려되는 데요,
이미 환자 3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여 별도 공간에 격리돼 있습니다.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6월로 연기됐습니다.
부산시는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치르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시민과 선수의 안전을 고려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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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슬 기자 yes36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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