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 256명 총 2,022명…“지자체 재난기금 사용 활성화”

입력 2020.02.28 (12:42) 수정 2020.02.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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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여러 지역의 상황 살펴봤는데요.

여기서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확진자 현황과 대책을 살펴보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소영 기자! 확진자 발생 상황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256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2,022명입니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서 13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격리 해제된 사람은 없어서, 변동 없이 전체 26명입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의 90%가 대구 경북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신천지 교인에 대한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대구에서는 182명이 나왔고요.

경북이 4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는 서울이 6명, 대전과 경기, 충남이 각각 4명, 경남에서 3명, 부산이 2명, 충북과 인천이 각 1명씩 입니다.

현재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들 중 유증상자 약 1,300명에 대한 검체 채취는 모두 마무리된 상탭니다.

현재 결과를 집계하고 있는 정부는, 이 유증상 신도들의 확진 비율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 집계 결과는 이번 주말 안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던 신천지 교회 전수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신천지 교회 신도 19만 여명에 대해 지자체 전담공무원들이 증상 유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증상자 1,600여 명에 대해선 즉시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처음에 받지 못했던 교육생 6만여 명의 명단도 입수해서 지자체에 전달했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확보한 신천지 국내 교인 명단은 모두 31만 여명입니다.

정부는 이 명단을 토대로 관계 부처와 협의해 출입국 기록 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의료인력 지원 방안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의료진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2주 파견 근무 후 인력교체와, 자가격리를 위한 공가 또는 유급휴가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세종시와 경기 고양시 등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 이동형 선별 진료소를 모범 사례로 선정하고, 표준 운영 모델을 마련해 지자체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경북 청도 대남병원의 치료 시설이나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며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확진환자 60명 전원을 국립건강정신센터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마련된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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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확진자 256명 총 2,022명…“지자체 재난기금 사용 활성화”
    • 입력 2020-02-28 12:43:48
    • 수정2020-02-28 12:49:43
    뉴스 12
[앵커]

앞서 여러 지역의 상황 살펴봤는데요.

여기서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확진자 현황과 대책을 살펴보겠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소영 기자! 확진자 발생 상황 정리해 볼까요?

[기자]

네, 오늘 오전 9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256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모두 2,022명입니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서 13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격리 해제된 사람은 없어서, 변동 없이 전체 26명입니다.

전체 신규 확진자의 90%가 대구 경북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신천지 교인에 대한 진단 검사가 이뤄지고 있는 대구에서는 182명이 나왔고요.

경북이 49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는 서울이 6명, 대전과 경기, 충남이 각각 4명, 경남에서 3명, 부산이 2명, 충북과 인천이 각 1명씩 입니다.

현재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들 중 유증상자 약 1,300명에 대한 검체 채취는 모두 마무리된 상탭니다.

현재 결과를 집계하고 있는 정부는, 이 유증상 신도들의 확진 비율이 상당히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종 집계 결과는 이번 주말 안에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던 신천지 교회 전수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신천지 교회 신도 19만 여명에 대해 지자체 전담공무원들이 증상 유무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유증상자 1,600여 명에 대해선 즉시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처음에 받지 못했던 교육생 6만여 명의 명단도 입수해서 지자체에 전달했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확보한 신천지 국내 교인 명단은 모두 31만 여명입니다.

정부는 이 명단을 토대로 관계 부처와 협의해 출입국 기록 등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의료인력 지원 방안도 나왔습니다.

정부는 의료진들의 건강권과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 2주 파견 근무 후 인력교체와, 자가격리를 위한 공가 또는 유급휴가를 보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세종시와 경기 고양시 등에서 운영 중인 자동차 이동형 선별 진료소를 모범 사례로 선정하고, 표준 운영 모델을 마련해 지자체에 공유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경북 청도 대남병원의 치료 시설이나 의료 인력이 부족하다며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확진환자 60명 전원을 국립건강정신센터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마련된 정부세종청사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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