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은?…이번 주말 최대 고비

입력 2020.02.28 (17:43) 수정 2020.02.2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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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현재까지의 상황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도 환자가 많이 늘었죠?

[기자]

네, 이 시각 현재 공식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2,337명으로 어제보다 571명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조금 전 발표한 내용으로 오전보다 315명이 더해졌는데, 지자체 집계와는 시간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추가된 환자 대부분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13명으로 변화가 없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27명으로 한명 늘었습니다.

전국지도로 상황 짚어봅니다.

원의 크기로 확진자수 가늠할수 있는데요,

붉은색으로 표시된 대구에서 1,579명, 경북은 409명으로 합쳐서 전체의 85% 수준입니다.

부산경남지역과 서울경기지역으로도 노란색의 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서울은 62명, 부산 65명이고요, 충남도 오전보다 스무명 가까이 늘어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최근 일주일사이 스무배나 급증하면서 오늘은 2천 명을 훌쩍 넘어섰는데요,

하루하루 증가세가 두드러지다보니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환자는 여전히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관련이 957명으로 절반에 가깝습니다.

현재 명단을 확보한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 가운데 천6백여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이렇게 되면 주말 사이에 확진자 수 또 다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의 경우 환자 한명이 보통 두세 명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를 '재생산지수'라고 하는데, 대구 신천지교회에서는 7에서 10으로 추정돼 1명이 최대 10명, 100명 이렇게 폭발적으로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사망자 수 대비 치명율은 낮은 편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1% 이하로, 이란이나 이탈리아보다 낮지만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당분간 예배를 취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이 코로나19의 최대 고비인 만큼 외출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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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은?…이번 주말 최대 고비
    • 입력 2020-02-28 17:45:42
    • 수정2020-02-28 17:58:33
    뉴스 5
[앵커]

코로나19 현재까지의 상황 KBS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오늘도 환자가 많이 늘었죠?

[기자]

네, 이 시각 현재 공식집계된 코로나19 확진자수 처음으로 2천명을 넘어섰습니다.

2,337명으로 어제보다 571명 늘었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조금 전 발표한 내용으로 오전보다 315명이 더해졌는데, 지자체 집계와는 시간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추가된 환자 대부분 대구에서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13명으로 변화가 없고 격리해제된 환자는 27명으로 한명 늘었습니다.

전국지도로 상황 짚어봅니다.

원의 크기로 확진자수 가늠할수 있는데요,

붉은색으로 표시된 대구에서 1,579명, 경북은 409명으로 합쳐서 전체의 85% 수준입니다.

부산경남지역과 서울경기지역으로도 노란색의 원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서울은 62명, 부산 65명이고요, 충남도 오전보다 스무명 가까이 늘어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가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최근 일주일사이 스무배나 급증하면서 오늘은 2천 명을 훌쩍 넘어섰는데요,

하루하루 증가세가 두드러지다보니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환자는 여전히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관련이 957명으로 절반에 가깝습니다.

현재 명단을 확보한 대구 신천지교회 교인 가운데 천6백여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조사가 이뤄질 예정인데요.

이렇게 되면 주말 사이에 확진자 수 또 다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의 경우 환자 한명이 보통 두세 명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이를 '재생산지수'라고 하는데, 대구 신천지교회에서는 7에서 10으로 추정돼 1명이 최대 10명, 100명 이렇게 폭발적으로 감염이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지만, 사망자 수 대비 치명율은 낮은 편입니다.

우리나라는 현재까지 1% 이하로, 이란이나 이탈리아보다 낮지만 안심하기엔 이릅니다.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당분간 예배를 취소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속속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이 코로나19의 최대 고비인 만큼 외출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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