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 검사 결과…옛 명단 유출 경찰 수사

입력 2020.02.28 (22:19) 수정 2020.02.2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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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 19 감염 차단을 위해
지역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친 가운데
유증상자가 285명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미성년자와 교육생 조사는
다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SNS에 떠도는
옛 신천지 명단의 유출을 놓고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시 공무원 전담반이
신천지 교회 신도들에게
일일히 전화를 걸고 있습니다.

증상 유무와 대구 예배
참석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정부로부터 전달받은
대전과 세종, 충남의
신천지 신도 명단은 모두 만8천230명.

이 가운데 발열과 기침 등
의심증세가 있는 유증상자는
28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단체는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시키고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말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천3백여 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 협조를 받아 추적할 예정입니다.

또 미성년자 조사도 진행중이어서
검사 대상자는 더 늘 전망입니다.

더우기 어제(27일)밤
추가로 파악된 신천지 교육생
3천6백여 명중, 본인이 교육생인 줄
모르는 경우도 많아 전수 조사 속도가
더딘 상황입니다.

[인터뷰]
정해교/대전시 자치분권국장
"전화를 해보니까 이 친구들이 자기가 신천지나 교육생인 줄 몰랐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놀라고 그래서 (조사가)더디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SNS 등에 유포된
2006년 추정의 대전 신천지명단에 대해
경찰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대전시가 현재 파악한 명단과
다른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유출 경위와
법 조항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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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천지 신도 검사 결과…옛 명단 유출 경찰 수사
    • 입력 2020-02-28 22:19:45
    • 수정2020-02-28 22:25:04
    뉴스9(대전)
[앵커멘트] 코로나 19 감염 차단을 위해 지역 신천지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친 가운데 유증상자가 285명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미성년자와 교육생 조사는 다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한편, SNS에 떠도는 옛 신천지 명단의 유출을 놓고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정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시 공무원 전담반이 신천지 교회 신도들에게 일일히 전화를 걸고 있습니다. 증상 유무와 대구 예배 참석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정부로부터 전달받은 대전과 세종, 충남의 신천지 신도 명단은 모두 만8천230명. 이 가운데 발열과 기침 등 의심증세가 있는 유증상자는 28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단체는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시키고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이번 주말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천3백여 명은 연락이 닿지 않아 경찰 협조를 받아 추적할 예정입니다. 또 미성년자 조사도 진행중이어서 검사 대상자는 더 늘 전망입니다. 더우기 어제(27일)밤 추가로 파악된 신천지 교육생 3천6백여 명중, 본인이 교육생인 줄 모르는 경우도 많아 전수 조사 속도가 더딘 상황입니다. [인터뷰] 정해교/대전시 자치분권국장 "전화를 해보니까 이 친구들이 자기가 신천지나 교육생인 줄 몰랐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까 놀라고 그래서 (조사가)더디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SNS 등에 유포된 2006년 추정의 대전 신천지명단에 대해 경찰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대전시가 현재 파악한 명단과 다른 것을 확인하고 자세한 유출 경위와 법 조항 적용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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